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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뷰] 운동권이 ‘미제 빨대’를 못 버리는 이유 조선일보03:05부산미문화원 방화 사건 3개월 전인 1981년 12월, 운동권 선배 김현장이 신학과 대학생 문부식에게 말한다. “(1980년 12월) 광주 미문화원 방화는 실화(失火)로 처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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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일언] 야생동물과의 ‘공존’ 조선일보03:04일본의 일부 지방이 야생 곰의 민가 습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곰들이 겨울잠에 들지 못하고 민가에 내려와 사람을 공격해 다치는 사람도 생겼다고 한다. 산속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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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현의 예술여행] [5] 한국 최초의 ‘카페’, 정관헌 조선일보03:04한때 덕수궁을 종종 찾았다. 일 때문이기도 했지만(미술 전시를 취재했다), 개인적으로 덕수궁 그 자체를 좋아했다. 경복궁이나 창경궁이 바로 ‘이곳이 궁궐이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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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뒷걸음질치는 방파제, 금융위 조선일보03:03“여당이 파도처럼 밀어붙이는데, 공무원이 무슨 재주로 막겠어요.” 요즘 금융 당국 관계자들에게 ‘주식 공매도 정책이 왜 180도 바뀌었느냐’고 물어보면, 몇 번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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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270] 부지런해서 나라 망치는 군주 조선일보03:02경복궁의 핵심 건축은 근정전(勤政殿)이다. 앞의 ‘근정’은 “정무에 힘쓰다”라는 유가(儒家) 가르침에서 나왔다. 통치자인 군왕의 부지런함을 강조한 맥락이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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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2030] 잠 못 드는 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조선일보03:02크루즈에서 잔다니! 얼마 전 울릉도 출장에는 이런 기대가 있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야장(夜場)과 뜨끈한 국물이면 밤을 보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자정에 가까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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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의 유행민감] 서울대도, 하이브도… 이제 모범생만 갈 수 있다 조선일보03:02문제아였던 적은 없다. 나를 포함, 기자라는 사람들이 그렇다. 학창 시절 잘난 외모로 유명해 근처 학교까지 소문이 났던 친구들은 기자가 되지 않는다. 교실 뒷자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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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의 두줄칼럼] [116] 경영자의 등급 조선일보03:02❝3류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한다 1류는 남의 지혜를 사용한다❞ 국내 많은 경영자를 만나보면 대부분 성실 근면형이다. 특히 사람이 좋다는 것과 경영을 잘하는 것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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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실의 뉴스 읽기] 배상 판결 15명 중 11명 변제안 수용… 공탁 거부 4명 현금화 땐 다시 파국 조선일보03:02윤석열 정부가 지난 3월 일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제3자 변제’ 해법을 밝힌 지 8개월이 지났다. 윤 대통령의 결단은 2018년 10월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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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목의 스시 한 조각] [157] 옥수수, 고구마, 감자의 유래 조선일보03:02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옥수수는 중국어 ‘옥촉서(玉蜀黍)’에서 유래했다. 촉나라 기장을 의미하는 촉서는 수수에 해당하는데, 중국어로는 ‘슈슈’로 발음한다. 옥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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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양념은 식물의 노폐물 머니투데이02:03'사람이 밥만 먹고는 못 산다'는 말은 삶이 너무 팍팍해서 안 되고 뭔가 넉넉하고 여유로움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일 듯하다. 또한 음식에는 맛을 돋우는 양념이 흠뻑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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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국가적 난제 '의생명 프로젝트' 성공하려면 머니투데이02:03한국형 APRA-H 프로젝트란 보건복지분야 정부 연구사업 집행의 새로운 시도가 진행된다. 그 이름만 봐서는 무엇을 하는 사업인지 알아내기 쉽지 않고 생소한 면이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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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수익자연속신탁과 상속세 머니투데이02:02요즘 들어 신탁, 특히 상속형 신탁의 설정이 부쩍 늘었다. 신탁은 믿고 맡긴다는 뜻이다. 신탁은 '계약'의 일종이다. 그러다 보니 위탁자와 수탁자 그리고 수익자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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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개혁 과제와 새로운 국가지도층의 부상 중앙일보00:43한국 경제가 이만큼 성장, 발전해 온 것은 당시 시대가 당면한 도전과 과제에 나름 적절한 대응을 해왔기 때문이다. 한국 경제는 지금 다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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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권력자들도 때론 못 본다 중앙일보00:43대통령의 생각을 엿보는 건 언제나 흥미로운 일이다. 최근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에 연재되는 ‘박근혜 회고록’도 마찬가지다. 오늘 얘기하려는 건 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