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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C] 총선엔 킬러 문항이 없다 한국일보04:30편집자주 36.5℃는 한국일보 중견 기자들이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게, 사람의 온기로 써 내려가는 세상 이야기입니다. 내년 4월 총선이 입시이고 국민의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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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오늘] 세계사와 한국 현대사의 8월 15일 한국일보04:308월 15일은 역사적인 하루다. 1945년 그날 2차대전 전범국 일본이 항복했고, 참혹했던 전쟁이 종지부를 찍은 날이다. 일본 천황은 NHK 라디오 전국방송을 통해 육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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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수 칼럼] 나를 가르친 팔할 국민일보04:22학창 시절 선생님 가르침과 관심 지금 잣대로는 아동학대 법으로 교사들 옭아매면 학원 선생보다 역할 좁아져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 가능하도록 교권 회복돼야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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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 하와이의 산불 국민일보04:121901년 7월 3일 하와이제도 중 가장 큰 섬인 빅아일랜드의 하마쿠아에서 산불이 났다. 사탕수수 농장의 일꾼들이 잡초를 태운다며 불을 놓았는데, 이것이 대형 화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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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 새로운 적들 국민일보04:09‘지구온난화’는 이제 옛말이 됐다. ‘지구열난화’ 시대가 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27일 “지구온난화의 시대는 끝나고, ‘끓는 지구’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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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은행은 국민의 금고다 국민일보04:05최근 은행권의 직원 횡령 사건들이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 경남, 우리, 하나, 국민, 신한, 기업은행 등은 물론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 지역농협, 신협, 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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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평] 참을 수 없는 ‘분석적 규격화’의 가벼움 국민일보04:04나름 사회과학자라는 자부심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 활동을 하다가 정부나 공공기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때 당혹스러운 표현을 만나게 된다. 프로젝트 계획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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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상기후 피해, 벌 폐사로 예견됐다 국민일보04:03기후변화로 인해 폭우와 폭염의 강도가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달 폭우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는 7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해제 당시 50명이었다. 7월 29일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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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광복회장 8·15 시론] 해방은 도둑처럼 오지 않았다 조선일보03:20평소 전상인 교수의 글을 애독하고 있던 필자는 8월 11일 자 ‘조선칼럼’의 글 “1945년 8·15 < 1948년 8·15″를 읽으면서 그것이 동명이인이 쓴 것이 아닐까 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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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뜨락에서] 붉은 꽃으로 피어나고 국민일보03:05여름 방학이면 농사일을 하는 부모님과 함께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 이른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찌는 듯한 태양을 피해 쭉쭉 뻗어 있는 벼에 농약 치는 일이다.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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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숲] 남겨진 그림, 남겨진 사랑 조선일보03:01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서울 명륜동 집에서 작업 중이던 마지막 그림 ‘가족’은 그림 속 가족이 집을 팔고 이사 나가는 순간까지 이젤 위에 그대로 놓여 주인을 기다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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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News English] “중국, 대만 침공보다 북한의 남침 원한다” 조선일보03:01이탈리아의 중국 전문가 프란체스코 시시가 ‘You say Taiwan; I say Korea’라는 제목으로 Settimana News에 기고한 글이 상당히 설득력 있다(be persuasive). 중국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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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일언] 비바람을 맞아야 큰다 조선일보03:00집에 갔는데 딸이 “나 태풍은 처음이야”라고 했다. “뭐라고?” “내 인생에 태풍은 처음이라고.” 나는 배시시 웃음이 나왔지만 반대로 아이는 걱정이 대단하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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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롤스로이스’와 경찰의 태도 조선일보03:00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5개월, 경찰은 마약 운전자를 단 하루 만에 석방했다. 지난 2일 강남 압구정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하고, 롤스로이스 차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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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부정부페’의 맛 조선일보03:00허기진데 돈은 궁할 때 ‘부정부페’가 가까이 있다. 서초동에는 대법원과 대검찰청, 서울고등검찰청 등이 모여있다. 욕망에 쉬이 굴복한 자들이 종국에 이곳으로 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