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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익의 에볼루션] ‘초등 의대반’과 부모 해방일지 경향신문03:02자녀의 인생에서 부모가 한 발자국 물러설 필요가 있다 부모의 역할은 세심한 건축가라기보다는 자상한 정원사와 비슷하다 영양분 주되 자연이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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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자꾸 잠에서 깬다면 ○○○하세요[정세연의 음식처방] 동아일보03:02정세연 ‘식치합시다 한의원’ 원장잠이 보약이다. 그래서 필자는 환자들을 살필 때 수면 상태를 꼭 확인한다. 한데 자다가 새벽에 깨서 잠들기 힘들다고 호소하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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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그린 그림은 예술이 아닌가[2030세상/김지영] 동아일보03:02김지영 스타트업 투자심사역(VC)·작가그림을 좋아하지만 재주는 없다. 유화물감과 캔버스, 아이패드까지 구비하고 있지만 낙서 수준이다. 표현하고 싶은 것은 한가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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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촛불 의식 혁명” 찬양한 선관위, 독립기관 운운할 자격 있나[기자수첩] 조선일보03:02문재인 정권 초창기인 2018년 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청와대에서 ‘공무원 선거 중립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당시 청와대 비서관을 비롯해 400여 명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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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군번 없는 6·25 영웅, 유공자 등록 문턱 낮춰야 조선일보03:02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돼 보훈 업무를 전담하는 부처 위상이 크게 높아지게 됐다. 그동안 국가보훈처는 불안정한 입지로 인해 보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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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청계천에 울려 퍼진 J팝 조선일보03:02지난달 30일 서울 종로 청계천 앞 청계광장에는 J팝 가수 이마세의 대표곡 ‘나이트 댄서’가 울려 퍼졌다. 한국 젊은 재즈 앙상블의 연주였다. 주위를 걷던 시민 수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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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에너지 줄줄 새는 ‘개문 냉방’ 외 조선일보03:02에너지 줄줄 새는 ‘개문 냉방’ 요즘 때 이른 더위 때문인지 거리를 걷다 보면 출입문을 열어둔 채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가동하는 가게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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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폭력범 와인스틴과 박원순… 둘을 다룬 전혀 다른 영화 조선일보03:02할리우드엔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라는 은어가 있다. 여배우가 배역을 따내려면 제작자와 감독 같은 사람에게 성적인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뜻이다. 미국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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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의 과학 오디세이] [31] 불확실한 위험과 음모론의 탄생 조선일보03:02위험 전문가들은 위험(risk)과 위해(hazard)를 구분한다. 위해는 인명이나 재산의 피해를 유발하는 자연적이거나 인위적인 사건인 데 반해, 위험은 주어진 환경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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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칼럼] 보수는 진영 싸움에서 지고 있다 조선일보03:02오늘날 한국의 정치가 당면한 가장 심각하고 해악적인 문제는 이념 성향의 극단적 대립이다. 세계 어디서나 또 인류 역사상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의 대립이 있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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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82] “자유란 거저 주어지는 게 아니다” 조선일보03:02정찰에 나선 군인들이다. 질척이는 벌판에 군화가 파묻히고, 억센 바람과 날선 추위가 무거운 판초를 사정없이 들춰 올린다. 미국 조각가 프랭크 게이로드(Frank Gay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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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총체적 난국, 길 잃은 한국경제 경향신문03:02코로나19 팬데믹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전 세계의 이목을 끌 정도로 한국경제는 견실히 버텼다. 그러나 팬데믹 위기를 벗어나고 작년 하반기부터 나빠지기 시작하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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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진 칼럼] ‘비나이다 비나이다’와 ‘거짓 선동’ 경향신문03:02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둘러싼 공방은 한국 정치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것이 이명박 정부 마지막 해인 2011년 3월11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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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낫파더’의 시대 조선일보03:01“You are… not the father.” 당신은 친부가 아니라고, DNA 검사표를 받아든 판사가 안타까운 목소리로 통보한다. 남자는 주저앉으며 오열한다. 미국에서 시즌7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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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피할 수 없는 맹점을 극복하려면 중앙일보01:01인간의 시야에는 맹점(盲點, blind spot)이 있다. 맹점이라 하면 허점이라는 의미로 대개들 이해한다. 사전을 찾아봐도 “주의가 미치지 못하여 모르고 지나친 잘못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