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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시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정체성의 의미 강원도민일보05:01할아버지는 20세기 초 봉건 조선의 신민으로 태어나 식민지 시대를 살고 근대국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1970년대 중반 돌아가셨다. 한마디로 옛날 사람이었다. 평생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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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마당] 강원특별자치도는 부국 환경으로 가는 초석이다 강원도민일보05:00강원특별자치도 시행을 앞두고 환경단체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국토환경을 인질 삼아 강원 지역의 표를 구걸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전국 44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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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오늘] 사포와 연인들의 후예들 한국일보04:31“나 장담하건대, 언젠가 다른 시대 누군가는 우리를 기억할 것이다.(Someone, I tell you, in another time will remember us.)” 캐나다 시인 앤 카슨(Anne Carson)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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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혁은 백년대계, 조급증 버려라 [기자의 눈] 한국일보04:31"한강에 다리를 하나 놓을 때도 미리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다. 그런데 교육부는 10년 이상 후유증이 지속될 수 있는 교육정책을 내놓으면서 의견 청취 없이 발표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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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죽은 피해자를 사랑한다 [뉴스룸에서] 한국일보04:30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유대인이 누구인지 아는가. 미국의 유대인 작가 데어라 혼이 주장한 바에 따르면, 안네 프랑크다. 안네는 나치의 인종학살을 피해 2년간 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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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 하루 8시간 노동제 국민일보04:12‘8시간 일하고, 8시간 놀고, 8시간 쉬자.’ 사회주의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영국의 로버트 오웬이 1817년 만든 슬로건이다. 산업혁명 당시에는 하루 16시간 주 6일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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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 넘버3가 이기는 법 국민일보04:09세력은 있지만 무능한 태자와, 수완은 좋으나 인성이 나쁜 ‘넘버2’ 왕자가 차기 황권을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변방의 싸움터만 돌던 ‘넘버3’ 왕자가 수도로 돌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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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 지금은 없는 미래 국민일보04:09그는 작고한 남편을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어린 시절을 동화로 쓰면 좋겠다고 한 건 그 ‘선생님’의 제안이었다. 산골 마을에서 선머슴애처럼 뛰어놀던 추억이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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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덕의 AI Thinking] “생성 AI, 인간의 상상력·기술과 결합할 때 더 빛날 것” 국민일보04:081945년 5월 독일이 패전하면서 덴마크 해변의 지뢰밭에는 4만5000여명에 달하는 소년병이 포로로 잡혀 있었다. 지뢰 해체작업에 투입된 소년병들은 단 한 번의 실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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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논단] 한국인의 사후기억(postmemory) 국민일보04:05한국인들의 삶은 고달팠다. 20세기가 시작된 이래 나라가 편할 날이 없었다. 우리 땅에 살면서도 안정된 정부를 가지지 못한 국민으로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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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포커스] 핵무장론 마감할 때다 국민일보04:04한·미동맹 70주년을 성대히 기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이 끝났다. 여러 평가가 가능하지만 핵심은 미국의 확장억제를 명문화한 ‘워싱턴 선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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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나의 허술한 비건 지향 국민일보04:04돼지, 소, 닭을 먹지 않고 동물의 신체 일부가 사용되거나 동물을 착취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성품을 불매하며 살아온 지 어느덧 4년의 시간이 흘렀다. 내가 시작할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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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희 칼럼] 한미 기술동맹에서 경제 도약의 실리를 챙겨야 한다 조선일보03:20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워싱턴 선언, 윤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 등 성과도, 화제도 낳았지만 주목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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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AI 프롬프트창에 미래교육의 답이 있다 경향신문03:05뭔가를 하기 전 챗GPT에게 묻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챗GPT에게 AI가 미래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질문했다. 역시 정리는 잘한다. 맞춤형 학습으로 더 효과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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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권의 손길] 미·일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 한 그루’ 경향신문03:05미와 강한 동맹을 목적으로 하니 미 국익이 우리의 국익인 양 돼 결국 신냉전 최전선에 배치되고 일본에 과거사 사과·배상 요구는 우리가 몽니를 부리는 일이 돼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