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냐면] 위안부 판결, 아쉬운 강행규범 적용 논리 / 박동실 한겨레05:06박동실 전 주모로코 대사·미국 변호사 낯선 국제법 용어나 법리조차 이제 국민의 상식과 교양이 되고 있다. 지난 1월8일 일본 정부에 위안부 배상 책임을 인정한 서울...
-
[특파원의 시선] 과거와 현재의 싸움.. 미얀마 민주화 봄에 연대를 한국일보04:40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는 국내정치에 특화된 집단이다. 외침에 맞서고 영토를 지켜내야 하는 본연의 역할을 벗어나 이들이 권력에 집착한 시간은 1962...
-
[기억할 오늘] '친일=반민족' 등식은 옳은가 한국일보04:30'친일파' 민원식(1886.7.12~ 1921.2.17)의 정치적 신념과 지향, 관료로서 그가 판단한 식민지 조선의 현실과 한계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식민과 독립을 불의와 정의로...
-
[기고] 중구형 초등돌봄, 골든크로스를 이끄는 힘 한국일보04:30지난해 우리나라는 '데드크로스'를 지나 사상 첫 인구 자연감소를 시작했다. 3,000만원의 출산장려금부터 1억원의 대출금 탕감까지 파격적 출산장려책이 등장하지만 효...
-
[36.5˚C] 강경화의 존재감을 따지기 전에 한국일보04:30“존재감이 없다”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향한 세간의 평가는 3년 8개월간의 재임 기간 내내 이어졌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2018~2019년 이어진 이른바 ‘한...
-
[일사일언] 고레에다 감독과의 交感 조선일보03:42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만난 적이 있다. 그가 ‘어느 가족’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듬해였다. 왓챠의 유튜브 채널에서, 신작 ‘파비안느에 관...
-
[朝鮮칼럼 The Column] 대한민국이 꿈을 잃었다 조선일보03:20전 세계 인구의 9.4%는 하루 1.9달러(약 2000원)로 산다. 작년 세계은행(World Bank)이 추산한 수치다. 코로나19 유행으로 형편이 더 나빠졌다. 인류의 빈곤은 새로운 ...
-
[만물상] 한번도 경험 못 한 설 조선일보03:19설 명절을 부모님 댁 아닌 내 집에서 보낸 건 결혼 25년 만에 처음이었다. 시골 부모님께 차례상 명목으로 돈을 부쳐 드렸다. 인터넷에는 기막힌 경험담이 나돌았다. ‘...
-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65] 초콜릿 걸 조선일보03:13아침 햇살이 화사하다. 선이 고운 옆얼굴의 여인이 우윳빛 피부에 잘 어울리는 핑크색 보닛을 쓰고, 어깨에 두른 흰 숄은 허리를 잘록하게 조인 보디스 안으로 단정하게...
-
[동서남북] ‘문 샷’ 없는 ‘문재인 보유국’ 조선일보03:13우리의 설 연휴였던 지난 11~13일 미국에선 1만2714명이 코로나로 숨졌다. 사흘간 하루 평균 4238명, 20초마다 한 명꼴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
-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613] 메릴린 먼로의 방한 조선일보03:13“快活한 웃음과 함께 美女俳優 「몬로」孃 入京”. 1954년 2월 18일 조선일보 기사 제목이었다. 그해 1월 14일 메이저리그 야구 스타 조 디마지오와 세기의 결혼식을 ...
-
[TV조선 칼럼] ‘신내림 관료’를 위한 변명 조선일보03:12그는 ‘엘리트 공무원’으로 불렸다. 명문대 인기 학과를 나와 대학원 두 군데서 석사 학위 두 개를 받고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나랏돈으로 유럽 유학도 다녀왔다. 가까...
-
태종 이방원의 외교 전략 "먼저 나서 사태를 제압한다" 조선일보03:12조선의 군주 중에서 외교를 가장 잘한 사람은 누구일까? 주저 없이 태종 이방원(李芳遠)을 꼽겠다. 그의 방식은 한마디로 “선발제지(先發制之)”라는 말로 집약할 수 ...
-
[윤대현의 마음속 세상 풍경] [42] 갑자기 찾아온 불안, 무대 공포증 조선일보03:12‘발표의 신'이라 불렸던 한 직장인이 있었다. 올해 승진 후 상사 앞에서 새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던 중, 갑자기 감당할 수 없는 불안이 찾아왔고, 천금 같은 기회를 망...
-
[윤희영의 News English] 아침에 먹는 사과는 金사과, 저녁 사과는 毒사과? 조선일보03:11서양 속담(proverb)에 ‘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라는 것이 있다. 직역하면(translate literally) ‘하루에 사과 한 개는 의사를 물러있게 한다’, 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