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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결혼 이민자의 상 차리기 [우리말 톺아보기] 한국일보04:30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원들을 만난 적이 있다. 한국어 교재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국어 학습을 위한 교재들이 기본적인 어휘를 잘 갖춰 만들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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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C] 도의를 아십니까 한국일보04:30편집자주36.5℃는 한국일보 중견 기자들이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게, 사람의 온기로 써 내려가는 세상 이야기입니다. “선거운동에도 예의와 도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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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 50대 늦둥이 아빠 국민일보04:12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55세이던 지난해 4월에 아들을 얻었다. 그는 올해 크리스마스 즈음에 또 다른 자녀를 갖게 될 예정이다. 미국 배우 조지 클루니도 56세 때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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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춘추] 홍준표의 부상이 의미하는 것 국민일보04:09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갑자기 떴다. 한국갤럽 기준, 8월 첫째주까지 2%에 불과했던 홍 의원의 대선 후보 선호도는 이달 들어 6%로 뛰었다. 대선 후보 마의 구간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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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손 뻗어 닿는 곳에 국민일보04:08우리 집 싱크대 상판에는 늘 먹을거리가 놓여 있는 편이다. 거봉이나 방울토마토. 다른 과일의 경우 한 입 크기로 잘라 놓는다. 요리하고 남은 당근이나 오이를 두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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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혁신기업의 오너 리스크 국민일보04:06예나 지금이나 대한민국 재벌 오너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내 돈을 자식들에게 온전히 잘 물려주는 것이다. 여기서 ‘잘’이란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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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윰노트] 국적 조바심 국민일보04:06외국 여행을 하다 보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야 할 때가 있다. 우연히 초대받은 모임이라거나 게스트하우스 파티 자리 등등. 대화의 시작은 보통 서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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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시론] 팬데믹 시대 종교의 빈자리 국민일보04:03코로나19 팬데믹이 2년째 이어지면서 종교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본격적인 국내 확산이 신천지로부터 시작되기도 했고, 개신교를 비롯한 종교 집단의 ‘현장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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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온 BTS [특파원칼럼] 머니투데이03:56"뉴욕에 BTS가 왔다고 하던데 왜 온 거야? 혹시 공연이라도 하는 거니?" 미국인 동네 이웃이 BTS에 대해 물었다. 솔직히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서울', '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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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文과 연예인 조선일보03:20로마 제국의 기틀을 다진 카이사르는 장군 출신으론 드물게 쇼(show)에도 능했다. 갈리아 원정 때는 적이 투항하면 로마 시민으로 받아들이고 반항하면 처형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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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메르켈은 ‘쇼통’이 아니었다 조선일보03:052005년부터 16년간 유럽을 이끈 철의 여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는 26일 퇴임한다. 기자는 6년 전 베를린 특파원으로 일할 때 한 수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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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LIVE] 강대국은 작은 나라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 조선일보03:05초강대국들에게 국제정치란 거대한 장기판에서 말을 움직이는 것과 같다. 큰 그림 속에 작은 나라 속사정은 없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사지나 다름없는 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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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악당’ 만드는 ‘의인 콤플렉스’가 주택시장 망쳤다 조선일보03:04전 세계적으로 집값이 오른 배경은 경기부양책 때문에 통화량이 늘어난 이유가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집값 문제는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다 되지 않는다. 국내의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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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일언] 사과는 억울하다 조선일보03:03가을이면 사과가 불쌍해진다. 툭 하면 비교당한다. ‘구아바에 사과 속 비타민C의 60배가 들어있다’ ‘딸기 비타민C 함량이 사과의 10배다’ 하는 식이다. 심지어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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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27] 자두나무 집 재앙, 썩 물렀거라! 조선일보03:03무당이 신들린 춤을 추고 있는 무녀신무(巫女神舞)다. 장소는 여염집 마당, 널찍한 마루에는 제물을 차렸다. 초가지붕이지만 치밀하고 가지런하여 정성이 든 건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