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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인권위원장 이런 논란의 인물이어야 하나 동아일보23:24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안 후보자는 이날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공산주의 혁명으로 이어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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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 칼럼]서울대 법대와 ‘밴댕이 정치’ 동아일보23:222024.09.04. 대통령실사진기자단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을사늑약의 불법 부당을 알리려다 순국한 이준 열사는 검사였다. 서울대 법대 전신인 법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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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정임수]中 전기차의 공습에 獨 공장 문 닫는 폭스바겐 동아일보23:18기업 이름 자체가 독일어로 ‘국민 차’인 폴크스바겐(폭스바겐)은 독일 제조업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친환경을 내세운 디젤차 등을 기반으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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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이정은]尹 대통령의 불안한 ‘한국형 헨리 키신저’ 실험 동아일보23:15이정은 부국장 용산 대통령실 경호처 부속건물에 최근 한때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로 만들어지는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사무실을 한번 보고 싶다며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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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박희창]2년 연속 대규모 세수 펑크… 꼼수 대신 정공법 택해야 동아일보23:12박희창 경제부 차장 이대로면 올해 세수(稅收)는 32조 원이 모자란다. 정부가 올해 걷힌다고 봤던 세수의 9%가 비는 셈이다. 지난해에도 세수는 정부가 예산을 짤 때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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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마크 로스코에 대하여[김민의 영감 한 스푼] 동아일보23:10아버지의 작품 ‘No. 10/Brown, Black, Sienna on Dark Wine (Untitled)’(1963년) 옆에 선 케이트(왼쪽)와 크리스토퍼 로스코. 이번 전시는 이우환 작가가 로스코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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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대들보 파수꾼 동아일보23:07대들보에 웬 창이 꽂혔나 했는데 조류 퇴치용이라는군요. 제 역할을 잘했는지 수년 전 복원한 궁전이 아직 말끔하네요.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복전에서 신원건 기자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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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갇힌 여자[이은화의 미술시간]〈335〉 동아일보23:03크고 파란 눈, 오뚝한 코, 붉은 입술, 맑고 흰 피부. 한눈에 봐도 이목구비가 선명한 미인이다. 짙은 색 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핀으로 고정한 희고 커다란 두건을 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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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주방, 지역 농산물 급식 ‘팜 투 테이블’… 음식공동체 꿈꾼다[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동아일보23:00김대균 건축가·착착스튜디오 대표《음식을 축으로 한 공동주택 ‘가족’의 유의어로 쓰이는 ‘식구’는 음식을 함께 먹는 행위의 의미를 대변한다. 음식은 단순히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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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삶]짐작의 힘 경향신문20:52상대의 낯빛을 살핀다. 밝은지 어두운지, 밝음과 어두움이 혼재되어 있는지. 사람의 몸에 빛과 그림자가 수시로 통과한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곤 조심스럽게 말문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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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고종과 윤석열 경향신문20:51조선 최악의 왕은 누구일까? 많은 사람들은 선조를 생각할 것이다. 그는 임진왜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당시의 이승만처럼, 백성들을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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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의 눈]홍범도 장군을 뵙고 왔습니다 경향신문20:45홍범도 장군을 뵙고 왔다. 지난달 말 경향신문 후마니타스연구소가 주최한 ‘홍범도 장군과 함께 걷다: 중앙아시아 역사 기행’은 항일 무장투쟁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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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를]대한사람 대한으로 경향신문20:45수의사가 직업이니 별의별 개들을 다 만납니다.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는 개도 있었고, 돈을 주면 넙죽 인사부터 하는 개도 봤습니다. 그리 거창할 것 없더라도 개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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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진의 시골편지]일중남 경향신문20:451인 가구, 중년남, 다가구 남성을 가리켜 첫머리를 따서 ‘일중남’이라고 한대. 가여운 고독사의 주인공들 말이야. 다가구주택에 선선한 갈바람도 드나들기를 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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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돌아보기]2034년 ‘교사 1인당 학생 수’ 세계 1위 경향신문20:45지난달 29일 ‘2024 교육기본통계’가 발표됐다. 올해 4월에 전국의 초중고 학교 정보를 조사한 내용을 발표한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초등학교 학생 수는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