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생활 6년 넘어서야 첫 한국 친구 생긴 세르게이[2030세상/배윤슬] 동아일보22:54건설 현장에는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다. 우리와 외모가 비슷한 재중 동포들과 중국인이 가장 많고, 동남아시아 사람들도 많은 편이며 이국적인 외모의 중동에서 온...
-
삼남의 ‘기후위기 무게’[내가 만난 명문장/전현우] 동아일보22:51“琫準이가 운다, 무식하게 무식하게/일자 무식하게, 아 한문만 알았던들/부드럽게 우는 법만 알았던들” ―황동규 ‘三南에 내리는 눈’ 중 ‘삼남’이라는 말을 들어...
-
韓 호성적에도… 구기 갈증에 진한 허전함 [남정훈 기자의 아모르파리] 세계일보22:18그야말로 파리 한여름 밤의 낭만을 모두 삼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앞 특설 경기장에서는 브라질과 캐나다의 파리 올림픽...
-
새벽에 만난 두 태권 소년 [삶과 문화] 한국일보22:00새벽 4시 30분, 잠에서 깼다. 징글징글한 열대야 그리고 열린 창밖에서 울어대는 매미 소리 탓이었다. 세수하고 나와서 TV를 켰다. 태권도 58kg급 박태준과 가심 마고메...
-
[詩想과 세상]마을 경향신문21:17자연은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라는 당신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정적에 묻혀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무거운 게 자연인지 안다. 나일강 반사된 햇빛에 마르면서...
-
[정동칼럼]대통령의 시간 경향신문21:17국민권익위원회를 검색창에 치면 ‘「반부패 총괄기관」 국민권익위원회’라고 뜬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정책 정보를 클릭해도 반부패·청렴 정책이 최우선 정책으로 소...
-
[아침을 열며]일하는 사람이 손해 보는 나라 경향신문21:17<경제학이 필요한 순간>의 저자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 교수는 “인생 성취의 8할은 운”이라고 말한다. 태어난 나라에 따라 평생 소득의 50% 이상이 결정되고, 부모가 ...
-
[미디어세상]올림픽 여성 복서에 대한 소수자 혐오 보도 경향신문21:17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와 대만의 린위팅이 성정체성 논란을 딛고 올림픽 복싱에서 금메달을 땄다. 포털 사이트를 검색해보면 “XY 염색체 복서”로 시작하는 기사 제목...
-
[지금 여기]피의자 신문 영상, 증거 채택을 경향신문21:16티몬·위메프 사태의 주요 피의자들이 다음주부터 수사기관의 소환조사를 받는다. 어쩌다 이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피의자에게 자세히 물어보는 절차다. 경찰이나 ...
-
[시선]지구를 살리는 영웅이라고? 경향신문21:16이웃 마을의 시를 좋아하는 중학생 우진이가 우리 집에 놀러 왔다. 시원한 매실차를 마시며 우진이가 물었다. “봄날샘 집엔 농기계가 하나도 없네요? 왜 힘들게 맨날 ...
-
[김만권의 손길]공화국이 위기에 빠졌다 경향신문21:15방송 장악 통해 ‘공적 언어’ 파괴 어둠의 시대가 왔다는 증표 권력 비판자에 대한 감시 활동 이젠 폭력 대신 법·절차로 포장 “자세히 보면 지금도 같은 일이 되풀이...
-
[기고]안전거래 시스템, 중고거래 신뢰 위한 변화의 시작 경향신문21:15중고거래 사기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비대면 거래 시 선결제를 악용한 전형적인 사기수법은 물론, 이제는 직접 대면해 물품을 사고파는 직거래조차 안전지대가 ...
-
[NGO 발언대]‘주택 관리’라는 사각지대 경향신문21:14전세사기는 주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퇴거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정부의 미온적 대응 속에 이슈가 장기화되면서 주택 관리 부실 위험까지 쌓이고 있다...
-
[노래와 세상]잡초 경향신문21:14장마가 끝나면 잡초의 세상이 온다. 한여름엔 잡초와의 전쟁을 피할 수 없다. 그 어떤 것도 잡초의 끈질긴 생명력을 따라갈 수 없다. 은퇴 전 마지막 콘서트 투어 중인 ...
-
[우리말 산책]독도, 평균기온 13도 강수량은 1800 경향신문21:14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독도에 대한 애정이 많다. 하지만 독도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여기에는 1983년 만들어져 지금도 많은 사람이 흥얼거리는 노래 ‘독도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