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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주주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기고/데이먼 윌슨] 동아일보23:21데이먼 윌슨 미국민주주의진흥재단(NED) 회장한국은 3월 18일에서 20일까지 사흘간 제3차 민주주의정상회의를 주최한다. 작년 이맘때 제2차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지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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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하르방[고양이 눈] 동아일보23:18제주 하르방이 서울 나들이 하신 걸까요. 지난겨울 광화문광장에 서 있던 눈 하르방. 실용도자기 작가가 만든 작은 명물이었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독자 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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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같지 않은 꼰대를 기다리며 [삶과 문화] 한국일보22:00사람(보통은 남자)은 나이가 들면 '꼰대'가 되기 쉬운 것 같다. 말이 많아지고 특히 젊은 세대를 상대로 한 불평과 훈계조의 말이 늘어난다고 한다. 법조계에선 50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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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죽음을 국가가 지원합니다” [편집장 레터] 매경이코노미21:03“75세 이상 국민에게 국가가 죽음을 권하다.” 이게 무슨 개뼈다귀 같은 소리냐고요? 최근 개봉한 일본 영화 ‘플랜 75’의 광고 포스터 문구입니다. 초고령 사회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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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이 빈곤을 부른다…‘가난’ 본질 탐구 [홍기훈의 ‘세계를 바꾼 경제학 고전’] 매경이코노미21:03‘빈곤의 종말’을 논의하려면 책의 저자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저자 제프리 삭스는 경제학계의 유명 인사다. 현재 생존해 있는 경제학자 중 가장 유명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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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공정한 공천? 이기는 사천? 경향신문20:22양대 정당은 저마다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고 있다. 시스템 공천이란 ‘공정한 공천’을 에둘러 말한 것에 불과하다. ‘공정한 공천’이라는 말도 동어반복이다.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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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게임 세상]의료 플랫폼이 의료 공백 대안인가 경향신문20:21얼마 전, 친구와 함께 대학병원에 갔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친구는 입원하지 못하고 집으로 되돌아왔다. 의사가 전공의 파업 때문에 입원해 봐야 적절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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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2000명일 필요도, 0명일 근거도 없다 경향신문20:07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20일째에 접어들고,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장기화할수록 의아한 점이 있다. ‘정부는 왜 이토록 급하게 매년 2000명씩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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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想과 세상]밝은 곳에 거하기 경향신문20:07아이가 물항아리를 들고 내게 왔다 한 손으로 덮개를 꽉 잡은 채 아이는 말한다 자신이 물에서 헤엄치는 빛을 잡았다고 빛을 풀어놓으면 이곳도 밝아질 거라고 아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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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쿠팡 영업비밀 ‘블랙리스트’ 경향신문20:07쿠팡이 지난 7년간 일용직, 계약직으로 일한 노동자들의 재취업 ‘걸러내기’용으로 작성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문건이 공개됐다. 쿠팡은 무려 1만6450명의 명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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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아의 조각보 세상]지금 누가 여성정책을 말하나 경향신문20:07다가오는 총선서 거대 양당은 남성 표 얻으려 전전긍긍하는데 여성 표 없이 승리할 수 있을까? 여성들은 여성정책에 투표할 것 3월8일은 ‘세계여성의날’이었다.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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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정부·의료계 갈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경향신문20:07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지역의료·필수의료의 공백 해소를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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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이승만기념관 설립 적절한가 경향신문20:07우리 사회는 2007년 대통령기록물법 제정 이후 대통령기록관과 ‘전직대통령법’에 의한 대통령기념관(혹은 도서관)이 공존하게 되었다. 기록은 가치중립적이며, 사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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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세상]안창호와 선우일선 경향신문19:59도산 안창호 선생은 1938년 3월10일 오랜 투옥과 일제의 고문 후유증으로 작고했다. 꿈에도 그리던 조국 광복을 보지 못한 채였다. 선생은 청년시절부터 시가(詩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