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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프리즘] 과학자여, 출마하라! 세계일보22:4510월 초만 되면 가슴 졸이던 시절이 있었다. 노벨상 수상자 발표에 과연 한국 사람 이름이 나올까 봐 가슴을 졸인 게 아니었다. 그런 건 기대도 하지 않았으니까. 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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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K반도체 이어... ‘K장수’가 뜨는 두 가지 이유 조선일보21:40우리나라 팝 가수들의 활약으로 K팝이라는 용어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K드라마, K푸드, K메디신, K반도체 등 문화와 산업 전반에 K접두어가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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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근육에 힘 들어오나 보려고…" 꼭 만져야 확인 가능할까? 헬스조선21:00지난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여성이 헬스장 PT(개인 수업) 트레이너에게 수업 중 성적 수치심을 느껴 성추행 신고했지만, 경·검찰 불기소 처분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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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짐승이란 누구인가 한겨레2120:43[노순택의 풍경동물] 호불호를 떠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별난 나라다. 우리는 북한을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고집불통의 고립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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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삶] 오늘 한 장면 경향신문20:26아버지 기일을 앞두고 고향에 갔다. 책상 서랍을 열었더니 낡은 노트가 한 권 들어 있었다. ‘아버지가 쓴 노트일까?’ 생각하며 노트를 펼쳤다. 노트 상태는 오래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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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 ‘길위에 김대중’ 경향신문20:26“피고 손호철 5년!” “재판장님, 손호철 피고인은 미성년자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출생 100년을 맞아 상영 중인 <길위에 김대중>에서 1971년 대선 장충단공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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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진의 시골편지] 까치발 아이 경향신문20:22시간, 때를 가리켜 요쪽에선 ‘참’이라고 쓴다. 이번에 뭘 하겠다 할 때 ‘이참에 할라요’, 저번은 ‘쩌참에~’. 시장통에서 감자를 고를 때, “쩌참에 거슨 알이 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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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의 눈] 이 모든 무수한 반동이 ‘싫다’ 경향신문20:222010년대 중반 페미니즘 리부트 운동이 일어났을 때 젊은 여성들은 ‘우산대로 여편네를 때려눕혔을 때’(죄와 벌)라는 구절을 소환하며 김수영을 여성혐오 시인의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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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를] LOVE WINS ALL 경향신문20:22우리집 나비는 무릎과 고관절의 기형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오른 다리는 성장이 끝나기를 기다려 서둘러 수술하였는데, 왼 다리는 다음달에 하지, 병원이 바쁘니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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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오늘] 현대미술관에 기생하는 근대미술 경향신문20:22웬만한 선진국과 달리 한국엔 근대미술관이 없다. 1952년 개관한 일본 도쿄의 국립근대미술관을 비롯해 19세기 작품을 집중 소장한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반백년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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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아영의 레인보 Rainbow] 희망은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있다 경향신문20:22‘젠더’가 지난 10일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랐다. 젠더데스크로 일한 지 1년5개월여, 표준국어대사전에 없던 단어를 직책 이름으로 두고 일했던 셈이다. 국립국어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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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돌아보기] 전문학교가 필요하다 경향신문20:22총선이 77일 남았다. 많은 교육공약들이 쏟아져 나오겠지만 학교에 부적응하는 다양한 아이들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이 나오길 바라며 교육정책 제안을 하려고 한다.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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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의 과학 한 귀퉁이] 자작나무의 신비한 ‘겨울나기 전략’ 경향신문20:22하늘로 올라간 무게 있는 것들은 으레 아래로 내려오게 마련이다. 바닷물, 강물도 마찬가지라서 지난날 대기로 올라간 수증기가 올겨울 자주 눈으로 비로 찾아온다.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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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명박의 길, 박근혜의 길 경향신문20:22집권당 행태가 퇴행적이다. 대통령이 당 총재를 겸직했던 시대가 연상된다. 대통령은 공천권으로 여당을 쥐락펴락했고, 총재가 임명한 당대표는 대리인에 불과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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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현실] 회색 코뿔소 경향신문20:22큰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오랫동안 방치하여 위험에 대응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회색 코뿔소’라고 한다. 2013년 미셸 부커가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