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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선] ‘청소년 예산’ 대폭 줄어 씁쓸 세계일보23:07여섯 살 아이를 키우고 있다. 어린이집을 마치고 근처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친구들과 놀고 싶어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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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우리] 도쿄 극동 국제군사재판소 판결 75주년 세계일보23:04오는 4일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연합국이 전시 일제 지도자들에게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설치한 도쿄 극동 국제군사재판소에서 판결이 내려진 지 75년이 되는 날이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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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한의말글못자리] 땅이름의 문화사 세계일보23:03말은 문화의 보고이다. 무엇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데 항상 말이 필요하니, 거기에는 공동체의 온갖 게 담기고 스며든다. 따라서 문화를 잇고 만들려면 말부터 살피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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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우리생물] 종 구분 도전의 중심 ‘쇠솔새’ 세계일보23:02선선한 가을, 서해안 도서 지역에서 가락지 부착조사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관찰되는 종 중의 하나가 쇠솔새이다. 쇠솔새는 봄가을에 우리나라 전역을 통과하는 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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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미래] 규제의 덫에 걸린 노동시장 세계일보23:00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었으나 2022년 산업재해로 인한 재해자 수는 13만348명,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는 2223명로 2021년의 재해자 수 12만2713명, 사망자 수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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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나노 크기 양자점으로, 자연 그대로의 색 재현 가능” 중앙일보23:00올해도 ‘10월의 노벨상 탄식’은 여느 해처럼 지나갔다. 10월 초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화학상이 연이어 발표됐다. 앞서 9월부터 ‘올해는 우리나라에 노벨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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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숙의3A.M.] 탐험가 섀클턴의 기업가 정신 세계일보22:59남극점을 가장 먼저 밟은 사람은 로알 아문센이다. 역사는 그렇게 기억한다. 하지만 퍼스트맨 뒤에는 잊혀진 수많은 실패자들이 있다. 때로는 반짝이는 성공보다 위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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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커피 열풍에 밀린 전통차 테이크 아웃 등 마케팅을 세계일보22:58지금 대한민국에는 커피 광풍이 불고 있다. 전국 커피전문점 수와 매출액은 급성정한 반면 전통차시장 규모는 커피의 10%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이제 커피 대신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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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전문대 주도 ‘지산학 협력’ 안착돼야 세계일보22:58전문대를 졸업한 취업자의 82%가 300명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졸업하는 전문대 소재지와 동일한 지역에 취업하는 정주 비율은 49.5%로 일반 대학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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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행복 100%에 도달하는 길 세계일보22:58행복을 원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쉽게 간과하는 사실이 하나 있다. 행복은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할 때보다 삶을 자연스럽게 꾸려나갈 때 그 과정에서 얻어진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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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하라! 서울의 골목길 산책을 [삶과 문화] 한국일보22:00베스트셀러 소설가 김호연은 "팔은 다쳐도 글은 쓸 수 있지만 다리를 다치면 글을 쓸 수 없다"라고 말한다. 두 발로 걷거나 산책하는 일이 글쓰기에 얼마나 큰 영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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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일꾼의 탄생과 농촌돌봄 경향신문21:36<6시 내 고향>은 30년째 농촌을 주제로 하는 KBS의 대표 장수프로그램이다. 인기 코너인 ‘청년회장이 간다’는 코미디언 손헌수씨가 승용차 ‘붕붕이’로 하염없이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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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 왜 근로조건 기준은 인간 존엄성인가 경향신문21:36윤석열 대통령은 강서구청장 선거 참패 이후 ‘차분한 변화’를 당정에 주문하였다. 아직 보선 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 섣부른 진단이긴 하지만 내용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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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수의 일생의 일상] 인간과 무관하게 존재하는 광대한 세계 경향신문21:34최근 내 마음의 생태계를 살펴본다. 우리 공동체의 심부름꾼을 뽑는 선거에서 ㄱ이 이길 것으로 여겼는데, ㄴ이 되는 바람에 시무룩해진 적이 있었다. 이럴 수가, 견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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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창]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경향신문21:34셋이서 어떤 결정을 내릴 때는 둘이 하자는 쪽을 따라가는 게 상식이다. 두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혼자서 옳다고 우기면 ‘왕따’ 내지 ‘손절’이다. 지난주 한국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