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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 영화배우 윤정희 국민일보04:12한국영화사에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긴 또 하나의 ‘별’이 졌다. 영화배우 윤정희가 20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 1967년 영화 ‘청춘극장’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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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 자립준비청년과 동행하는 교회 국민일보04:07설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 맞는 이번 설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기 때문에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정겹게 덕담과 설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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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카페] 나도 설빔 입었어요 국민일보04:06설날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서울 광장시장을 찾은 어린이가 하얀 한복 조끼를 입어봅니다. 이번 명절에는 예쁜 조끼를 입고 친척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켜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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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윤의 딴생각] 나도 생에 감사해 국민일보04:04나처럼 불운한 사람이 세상에 또 있을까. 얼마나 불운한지 운을 떼려면 이십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수험생 시절, 꼭 가고 싶었던 대학 예비 13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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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의 헌책방] 책 정리를 못 하는 이유 국민일보04:04헌책방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 하면 그것은 다름 아닌 책 정리다. 신간 서점이라면 당연히 깨끗한 책을 팔기에 책을 진열해놓는 것만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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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The Column] 변화구도 던져야 직구가 위력적이다 조선일보03:11대통령에겐 메모지와 연필 세 자루뿐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본지 신년 인터뷰에서 눈길을 끈 장면이다. 고위 인사들은 인터뷰 석상에 보통 두꺼운 답변 자료 아니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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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일 기자의 미션 라떼] 한국교회, 개혁의 모멘텀은 어디에… 국민일보03:08로마가톨릭은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유럽에서 지도력의 위기를 맞았다. 나치 독일에 침묵했던 추한 과거가 발목을 잡은 것이었다. 이는 일제강점기 아래 우리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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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윤정희와 작별하며 조선일보03:08특파원으로 파리에 부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다. 윤정희씨가 만나자고 했다. 길모퉁이 카페였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한국서 온 주간지 한 부를 내밀었다. 선정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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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베드로처럼 삶터에서 구원의 그물을 내린다 국민일보03:04“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 5:4) 1990년 1월 오산리금식기도원으로 가족의 손에 끌려갔다. 며칠 뒤 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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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의 영화 같은 하루] [105] What is your heart’s desire? 조선일보03:02“소원은 신중하게 빌어라.(be careful what you wish for)”라는 말은 주로 소원을 들어주는 정령들이 나오는 우화에 자주 등장한다. 그런 요정 중 대표적인 것이 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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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의 미술소환] 무한한 변주 경향신문03:02“제게 있어서 예술과 삶과 일은 하나예요.” 루이비통의 아트디렉터였던 마크 제이콥스는 예술가 구사마 야요이에게 말했다. “예술 없는 제 삶은 무의미하죠.” 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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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코리아] 민주당이 진보라는 오래되고 끈질긴 오해 조선일보03:01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윤석열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팬이었다’는 일화가 알려진 적 있다. 윤 대통령은 노무현을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며 노무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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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巨野가 전장연 중재 나서야 조선일보03:01지난 6일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인공호흡기를 찬 장애인이 마이크 앞에 섰다. 근육병 중증장애인 조연우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이었다. 그는 이재명 대표, 박홍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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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장애인은 어떻게 고향에 갈까? 경향신문03:01좋아 보이는 건물을 보거나 ‘임대’라는 두 글자를 만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사무실을 이전하려고 눈 빠지게 매물을 들여다보고, 열심히 발품을 팔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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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와 성찰] 어디에나 있는 고향 경향신문03:01많은 사람이 일시적 귀향을 서두르는 시간에 엉뚱하게도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대계 작가인 장 아메리가 떠오른다. 그는 평생 나치의 절멸수용소에서 겪은 고문의 기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