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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의 헌책방] 미스터 할리의 어린 왕자 국민일보04:05헌책방에서 일하며 내가 배운 것 중 하나는 세상엔 별별 사람이 다 있다는 단순한 사실이다. 사람도 각각의 책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복잡한 이야기를 품고 살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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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 나비효과 국민일보04:041961년 미국 기상학자 에드워드 노턴 로렌즈는 기상 관측 프로그램을 사용하던 중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같은 프로그램으로 똑같은 계산을 여러 번 했는데 전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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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팁을 30% 달라니 조선비즈04:02“미국에서 수십년을 살았지만, 이런 적은 처음입니다. 지난 금융위기 때도 그런가 보다 했지, 남의 일인 줄만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조금 다른 듯합니다.”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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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The Column] 실세·핵관은 편히 잘 권리가 없다 조선일보03:10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을 전후로 새벽 3~4시쯤이면 눈이 번쩍 떠졌다. 이른바 ‘문핵관(문재인 정부 핵심 관계자)’ 때문이었다. 그는 신문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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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기자의 신앙적 생각] 선진 강군? 영혼 위로·소생시키는 정신무장부터.. 국민일보03:08군대에선 유형전력과 무형전력이 있다. 유형전력은 형태가 명확히 있고 이를 기반으로 실체와 가치가 존재하는 힘을 말한다. 가령 군사나 병장기(兵仗器) 규모 등을 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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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질병·북한사역 난관에도.. 믿는대로 응답받아 국민일보03:08“…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마 8:13) 자기 하인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와 간청하는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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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횡재세 조선일보03:08횡재(橫財)를 뜻하는 영어 ‘Windfall’의 어원이 재미있다. 중세 시대 영국에선 숲의 주인들이 땔감을 얻기 위한 도둑 벌채를 엄격히 금지했다. 다만 폭풍에 쓰러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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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의 영화 같은 하루] [87] Fate plays a big role 조선일보03:03“가혹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맞고도 죽은 듯 참아야 하는가. 아니면 성난 파도처럼 밀려드는 재앙과 싸워 물리쳐야 하는가.(Whether ‘tis nobler in the mind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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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코리아] 그 '하층 불량배'는 왜 나라를 구하러 나섰을까 조선일보03:03작년에 이사 와 살게 된 곳 가까이에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이 있다. 그곳엔 나라가 주권을 상실했다 회복했던 고난의 시기에 독립운동을 해서 더 고달픈 삶을 살았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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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정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야당 조선일보03:02얼마 전 SBS·넥스트리서치 조사에서 파업 노동자들에게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 등을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에 대해 반대(47%)가 찬성(33%)보다 높았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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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내 아이와 남의 아이 경향신문03:02이 세상의 많은 부모들은 ‘내 아이’와 ‘남의 아이’를 나누어 생각한다. 내 아이와 남의 아이가 나란히 어려움을 겪게 되면 내 아이 걱정이 우선이다. 내 아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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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의 역린] 음모론은 누구의 음모인가? 경향신문03:01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해서 처음 장을 보았다. ‘할라 미로프스카’라는 전통시장이다. 선명한 색깔의 과일과 야채, 암탉의 종에 따라 분류해 놓은 계란, 러시아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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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홍수용]美中이 찾은 사이언스파크 동아일보03:01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의 공동실험센터에선 LG전자, 화학, 이노텍, 디스플레이 등 다른 계열사 연구원들이 같은 사무실을 쓴다. 미래사업에 쓸 소자를 함께 개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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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걱정은 일본에 맡기자[동아광장/박상준] 동아일보03:01박상준 객원논설위원·와세다대 국제학술원 교수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일본인 경제학자 노구치 유키오 교수의 칼럼이 한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이 선진국에서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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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의 미술소환] 가까운 미래에서 온 뉴스 경향신문03:01태풍이 동반한 폭우가 누군가의 일상을 처참하게 무너뜨리는 장면을 뉴스로 보았다. 현실감 없는 현실이 눈앞에 펼쳐졌다. 재난영화 속 한 장면처럼 건물이, 자동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