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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국회의원에게 금배지 대신 점퍼를 조선일보00:224월 8일, 국회사무처는 제22대 국회의원들이 착용하게 될 배지를 공개했다. 총선 본투표 이틀 전쯤이면 매번 이렇게 해 왔다. 개표 직후 당선증 교부와 더불어 배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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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베이징의 4월 손님 중앙일보00:22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건 지난 14일이다. 그런데 옆에 있어야 할 한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외무장관 아날레나 베어보크가 그였다. 시진핑(習近平)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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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我非生而知之者也(아비생이지지자야) 중앙일보00:20사람은 누구라도 자기보다 월등한 능력을 가진 사람 앞에서 주눅이 들어 ‘저렇게 타고난 사람이 있으니… 난 안 돼’라는 비관적 생각을 할 수 있다. 공자 당시에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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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중화적 우주관의 상징, 천단 중앙일보00:18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며, 중화는 땅의 중심이고 황제는 하늘의 아들(천자)로 하늘에 제사를 지낼 권리와 의무가 있다. 고대부터 중국인들이 자부해 온 중화적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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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惡意를 가진 AI 통제, 한국의 틈새시장 될 수 있다 조선일보00:161983년 9월 26일 0시, 소련의 조기 경보 위성이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의 ICBM 한 발이 발사되었다는 경보였다. 잠시 후 ICBM의 수는 5발로 늘어났고 이에 따라 소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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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경의 마켓 나우] 동남아가 ‘하이브·민희진’ 지켜보는 까닭 중앙일보00:16하이브와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 사이의 경영권 다툼이 업계를 뜨겁게 달궜다(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대표주자인 하이브는 BTS의 소속사다). 그 중심에 어도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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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악의 축’ 부활 세계일보00:14냉전 말기였던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은 옛 소련을 ‘악의 제국’으로 몰아세워 끝내 해체했다. 2001년 9·11테러 직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북한,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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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닥터 수스와 철회 문화 중앙일보00:14어느덧 두 살이 되어가는 딸이 매일 읽어달라는 책이 있다. 바로 『초록 달걀과 햄』(사진)이라는 1960년 출판된 닥터 수스 (1903∼1991)의 클래식 작품이다. ‘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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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영수회담 한국경제00:14“어린 자식들만 데리고 절간 같은 데서 혼자 사는데 무슨 욕심이 있겠나. 민주화를 해놓고 물러나겠다. 사나이 명예를 걸고 비밀로 해달라.” 1975년 5월 21일 당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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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전망대] FOMC에 물가·수출입 동향까지…대내외 지표 잇따라 한국경제00:14이번주엔 물가와 소비·생산활동, 수출입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향후 세계 경제의 방향타 역할을 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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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 교육부 파견 공무원의 어떤 언행 조선일보00:13지난달 일부 국가 한글학교의 등록과 운영, 지원금 배분 문제 등을 둘러싸고 공무원이 얽힌 ‘국제 추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글을 썼다. 한글학교는 교민 자녀와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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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영수회담 성공, 민주당에 달렸다 한국경제00:13하청 노조의 원청에 대한 교섭권을 인정하고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제한하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2015년 처음 발의했다. 당시 19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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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중앙일보00:12태어나기 전부터 미용은 자신이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알았다고 했다. 그래서 가능하면 태어나고 싶지 않았다고. 청소년 시절에 미용은 이런 생각을 했다. 외로운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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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학년이라는 낡은 틀에서 벗어나 보자 한국경제00:12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몇 달 만에 키가 쑥 크고 체형도 바뀐다.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도 마찬가지다. 이런 변화를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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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17] 공연 조선일보00:11공연 막이 오르고 한 여자가 서 있다 무대의 빛은 여자를 비추고 한동안 침묵이 흐른다 빛을 바라보면서 여자는 드디어 입을 여는 것일까 서서히 천천히 희미하게 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