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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인생은 언제나 현역이다! 한국경제00:391957~1958년생 친구들 모두가 65세를 넘겨 정년퇴직하거나 이런저런 형식으로 은퇴했다. 일부 전문직 친구들만 현업에서 일하는 중이나, 그들 역시 머지않아 자발적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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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섬情談] 그래도 읽는 사람들이 있다 국민일보00:36편한 책만 읽다 만난 독서모임 버거운 '벽돌책' 함께 극복 책 좋아하는 존재 굳건하다 사람은 가만히 놔두면 몸도 마음도 편한 쪽으로 자꾸 기울게 되는 듯하다. 독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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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아버지의 월급날 국민일보00:36집 근처 상가에 치킨집이 입점했다. 판촉 행사를 알리는 화려한 현수막이 걸렸고 젊은 부모와 그들을 빼닮은 아이들이 줄지어 가게를 오갔다. 저녁놀과 한데 어울린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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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초롱] 차노유와 무소유 국민일보00:34도쿄 시부야 인근 대로변에 35명의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멈춰섰다. 가이드 김범진씨는 요즘 난리났다는 오니츠카타이거 매장부터 들른 뒤 일본의 캐릭터를 상품화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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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칼럼] 제헌절과 민주공화제 중앙일보00:28제헌절을 맞아 우리 헌법을 다시 생각해 본다.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제1조 1항으로 시작된다. 이 조항은 헌법제정 이후 9차례의 개헌에도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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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건의 시시각각] 평화 엔트로피의 법칙 중앙일보00:26지난달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에서 거리에 걸어 놓은 현수막 중 하나가 ‘평화가 안보’ ‘대결이 아닌 대화로 풀어야’였다. 평화와 안보는 대체로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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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뉴스메이커] “물폭탄·다섯달 여름 일상될 것…‘탄소 제로’론 부족” 중앙일보00:25━ 포스텍 민승기 교수 - 극한호우에 맞서는 ‘과학자 노아’ 여름 공식이 달라졌다. 6월부터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비도 내렸다 하면 역대급 폭우다. “지구 온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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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많으면 장기요양보험료 덜 내게…독일 벌써 20년째 이렇다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중앙일보00:22저출생은 선진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이런 나라들은 직접 출산율을 높이려는 정책을 시행하지는 않는다. 우리처럼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 대통령 직속 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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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재정 파국 막아줄 ‘예산 파수꾼’을 보고 싶다 중앙일보00:20재정이라는 틀은 과거·현재·미래를 관찰할 수 있는 투시경이다. 재정을 통해 예산의 규모와 내용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왔는지, 각종 사업의 예산 이력은 어떠한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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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배의 시선]금투세, 이대로 시행은 무리다 중앙일보00:182020년 11월 대선에서 당선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듬해 4월, 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 이익을 얻은 고소득층에 적용되는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세율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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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또 탄핵 서바이벌… 우리도 남미식 중우정치로 가나 조선일보00:16브라질, 파라과이, 과테말라,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의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 대한민국의 헌정사에서 중대한 두 가지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 나라들은 모두 대통령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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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의 마음 읽기] 은해사 우향각에서 마셨던 ‘엄마녹차’ 중앙일보00:16제주는 연일 불볕더위이다. 장마가 이어지더니 요 며칠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무슨 일인지 강풍도 잦다. 세게 부는 바람 탓에 돌담 아래 자라던 해바라기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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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굳세어라, K관료 중앙일보00:14관료가 ‘만능 해결사’는 아니다. 우리는 쉽게 관료의 무능을 탓한다. 한편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기 바라곤 한다. 국가 주도 계획 경제로 성장한, 여전히 정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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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프리즘] 소값 하락에 뿔난 농민과 여전히 비싼 한우고기 중앙일보00:12“소가 사료를 먹는 게 아니고, 사룟값이 소를 잡아먹고 있지요.”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한우를 키우는 윤흥배(63)씨가 9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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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컷] ‘커피믹스 광부’ AI 영화로 중앙일보00:10인공지능(AI)을 화두로 지난 4일 개막한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가장 자주 들려온 문구는 ‘AI를 통한 창작의 민주화’다. AI가 0원에 가까운 제작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