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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타자의 자기화 중앙일보00:2521세기 글로벌 사회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점점 단일 민족 국가로서의 사고방식을 고집할 수 없게 되었다. 내가 가르치는 학부 코스엔 동아시아 계열 학생들이 2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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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폭포와 하나 된 별장, 폴링 워터 중앙일보00:24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깊은 숲속에 계단식으로 떨어지는 절경의 폭포, 베어런이 있다. 인근 피츠버그의 백화점 부호 카우프만 부부는 이곳에 주말주택을 지으려 당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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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 루의 마켓 나우] 관세로 중국을 길들일 수 있을까 중앙일보00:23미국 대선을 배경으로 관세를 둘러싼 미·중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관세 리스크가 미·중 뉴스의 헤드라인을 다시 장식하기 시작했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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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新 아프리카 쟁탈전 한국경제00:22중국 외교부 장관의 새해 첫 방문지는 올해도 아프리카였다. 1991년 이후 34년째 이어져 오는 관례다. 중국은 아프리카의 최대 채권국이자, 교역국이다. 중국에 빚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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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與其不孫也 寧固(여기불손야 녕고) 중앙일보00:21‘孫’은 본래 ‘손자 손’이라고 훈독하는 글자지만, 한자는 음이 같은 경우에 서로 빌려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겸손할 손(遜)’을 ‘孫’으로 쓰기도 한다. ‘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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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문재인 회고록이 소환한 '사드 3不' 한국경제00:20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가 논란에 휩싸였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첫 단독 외교”라고 평가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 회고록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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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참으로 애매한 한중 관계 중앙일보00:19한동안 “한·미는 동맹, 한·중은 동반자”란 말이 유행했다. 한데 최근 상황을 보면 동맹은 굳건한데 동반자란 말은 잘 쓰이지 않는다. 얼마 전 한·일·중 3국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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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전망대] 소비자물가 하락세 이어지나 한국경제00:19통계청은 4일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물가 안정세가 확인될 경우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질 수 있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올 들어 소비자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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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아무 기업이나 상장시킨 대가 한국경제00:18한국엔 세계 3대 성장주 전문 주식 시장이 있다. 역사를 따지면 미국 나스닥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 한때는 아시아권 국가들이 그 거래 시스템을 배우겠다며 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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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톡톡] 고물가와의 사투, 짠테크 한국경제00:17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일 때 시행된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은 단기적으로 경제 회복에 기여했지만, 이후 물가 상승을 초래했다. 현재 소비자물가지수가 소폭 둔화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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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희 칼럼] ‘세 김 여사’와 그의 ‘婦唱夫隨’ 남편들 조선일보00:16과거의 ‘3김’은 정치사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작금의 ‘3김 여사’는 깊은 오점으로 남을 듯하다. 현직 대통령, 전직 대통령, 차기 대선 주자인 거대 야당 대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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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중앙일보00:16소설가, 저널리스트, 모험가로 멋진 삶을 누리다 간 헤밍웨이가 부러워진다. 하지만 이런 멋진 남자도 주기도문에 자조적으로 ‘허무’라는 단어를 집어넣은 걸 보면 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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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035]다정한 조직이 살아남는다 중앙일보00:16“정말 신중호 CPO(최고책임자)와 이데자와 다케시 CEO(최고경영자)가 나왔어요?” 지난달 14일, 라인야후 한국법인 격인 라인플러스 직원 간담회를 취재하다 놀라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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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민의 HR이노베이션] 리더십 교육이 정말 필요한가요? 한국경제00:16기업들은 리더십 교육이나 코칭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교육을 해도 도대체 뭐가 바뀌는 거야?’라며 투자 대비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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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범죄자 인권보다 소중한 것 조선일보00:15지난해 10월, 서울 관악경찰서에 20대 주폭(酒暴) 한 명이 끌려왔다. 만취한 채 70대 택시 기사에게 행패를 부렸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때렸다고 한다. 지구대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