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평] 무엇이 그들의 뇌를 게으르게 만들었나 중앙일보01:02독고다이. 홍준표 대구시장의 별명이다. 일본어로 ‘특공대’를 뜻한다고 한다. 홍 시장도 은근히 이 별명을 좋아하는 듯하다. 독불장군이라는 비판에 “독불장군은 부...
-
[강찬호의 시시각각] 신임 선관위 사무총장의 과제 중앙일보01:00외부 인사로는 35년 만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사무처 수장이 된 김용빈 사무총장이 26일 취임했다. 판사 출신인 김 총장 임명은 ‘복마전’으로 전락한 선관위...
-
[시론] 실손 의료비 청구 전산화, 미룰 일 아니다 중앙일보00:582001년 세계 최초로 전자정부법을 제정한 이래로 한국의 행정 서비스는 세계가 놀랄 정도로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는 유엔 ‘전자정부 발전지수’ 평가...
-
[기고] 한·미 동맹 70년, 앞으로 더 키워가야 중앙일보00:5627일은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일이고, 8월 8일은 한·미상호방위조약 가조인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금은 한·미 양국 모두 한·미 동맹을 환영하지만, 정전...
-
[조세린 클라크의 문화산책] 알래스카 멘덴홀 빙하, 언제까지 갈까 중앙일보00:54이달 초 학기가 끝나자마자 아버지의 팔순과 여동생의 50세 생일을 축하하러 고향 알래스카로 돌아갔다. 생일 당일에 맞춰 갈 수가 없었기에 미국의 247번째 생일날 축...
-
[이은형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우리 회사 직원은 어디까지? 중앙일보00:52“직원에는 정규직을 포함한 계약직, 아웃소싱사, 그리고 로봇까지 포함해야 한다.” (다이앤 거슨, 전 IBM 최고인사책임자) “나사는 미국 연방직원이 3분의 1을 차지...
-
[주정완 논설위원이 간다] 21년간 2000억 적자 양양공항, 아무도 책임 안 진다 중앙일보00:50━ ‘유령공항’ 악몽 재연된 양양국제공항 대형 국책사업으로 3500억원 넘게 쏟아부은 시설물이 대책 없이 놀고 있다. 지난 21년간 쌓인 운영 적자도 2000억원이 넘지...
-
[정용수의 평양, 평양사람들] 김일성 “수도 서울” 김여정 “대한민국”…정전 70년, 달라진 북한 중앙일보00:48#1. “조선에서 정전의 달성은 외래 제국주의 련(연)합세력을 타승하여 미제국주의, 리(이)승만 매국도당들을 반대하여 자주와 독립을 수호하는 우리 조국 인민이 3년 ...
-
[노트북을 열며] 요즘 미국 부모의 훈육법 “말 안 들으면 한국으로 유학 보낸다” 중앙일보00:46“너, 말 안 들으면 한국으로 유학 보낼 거야.” 미국인 부모가 자녀를 훈육할 때 이런 말을 한다는 얘길 전해 듣고 요즘 말로 ‘뼈 맞은’ 기분이었다. 이런 협박(?)이...
-
[권혁재의 사람사진] 딸 위해 영어공부책 낸 조영학 "검정고시 출신이나 항상 해피" 중앙일보00:44“나는 네 나이 때 영어를 전혀 못 했어. 중학교를 검정고시로 대신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채 이곳저곳에서 공장 생활을 했거든. 그 후 8년이 지나서야 고등학...
-
[김병기 ‘필향만리’] 始可與言詩已矣(시가여언시이의) 중앙일보00:42앞 회에서 살폈듯이 “본바탕으로 아름다움을 삼았다(素以爲絢)”라는 옛 시의 뜻을 묻는 자하에게 공자는 “회사후소(繪事後素)”, 즉 “그림 그리는 일은 바탕을 먼저...
-
[시조가 있는 아침] (185) 이고 진 저 늙은이 중앙일보00:40이고 진 저 늙은이 정철(1536∼1594) 이고 진 저 늙은이 짐 풀어 나를 주오 나는 젊었거니 돌이라 무거울까 늙어도 설워라커든 짐을 조차 지실까 -경민편(警民編) 경술...
-
[안현실 칼럼] AI 강국 싱가포르의 지혜 한국경제00:40싱가포르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강국으로 급부상했다. 2023년 영국 미디어 회사 토르토이스가 6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 AI 인덱스에서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
[김영훈의 과학 산책] 유클리드의 우주 중앙일보00:38현대의 모든 과학이론을 총동원해도 설명할 수 있는 대상은 우주 전체의 5%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것 모두에 태양과 달, 밤하늘...
-
[천자칼럼] 다시 주목받는 다목적댐 한국경제00:38‘칠 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 홍수, 큰물의 무서움 일깨우는 우리 속담이다. 산이 무너지고, 집·도로·농경지가 훼손됐다. 그보다도 수십 명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