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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입양은 인간답게 살 기회 주는 것 중앙일보00:585월은 가정의 달이고, 5월 11일은 입양의 날이다.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생각하게 된다. 올해 67세인 필자는 한국의 보육원(고아원)에서 살다 1970년 열네 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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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시선] 5·18 기념일 제정한 대통령은 DJ가 아니었다 중앙일보00:561988년 총선에서 김대중이 이끄는 평화민주당이 호남을 석권한 이래 35년간 이어진 민주당의 호남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 이 당의 현직 대표와 직전 대표가 사법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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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클라크의 문화산책] 알래스카 원주민과의 화해 중앙일보00:54봄이다! 한동안 길거리와 카카오 내비에까지 연분홍빛 벚꽃잎이 흩날렸다가, 이제 도로 가장자리마다, 학교 캠퍼스 로터리 중앙에 진분홍과 붉은빛을 띠는 진달래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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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인내의 역설 중앙일보00:52오랫동안 알아온 분이 얼마 전 모임에서 저와의 만남을 공유한 문장이 잊히지 않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 데이터로 사람들의 마음을 캔다는 독특한 설명으로 신기하다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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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진의 퍼스펙티브] 인류 미래 걸린 ‘판도라의 상자’ 조심히 다뤄야 중앙일보00:50━ 곳곳서 터져 나오는 인공지능 경계론 챗GPT와 관련된 놀라운 경험담이 넘쳐난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이야기는 토머스 파타첵이 트위터에 공유한 것인데, 챗GPT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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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의 인프라] 일인백색시대…백인일색 인사관리로는 Z세대 못 잡는다 중앙일보00:48얼마 전 몇몇 대기업 인사담당 임원들과 자리를 했을 때다. 화제가 Z세대로 옮겨지자 저마다 고민을 털어놨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 “일을 시키면 ‘내가 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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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누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중앙일보00:46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11월 『조국의 법고전 산책』을 출간한 그는 최근 서울→광주→부산→전주→구미를 돌며 독자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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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의 음식과 약] 물 마신다고 술이 깰까 중앙일보00:44술 마신 뒤에 물을 마셔도 소용없다. 물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술이 더 빨리 깨지 않는다. 숙취 증상을 조금 줄이는 효과는 있다. 알코올은 이뇨제처럼 작용해서 탈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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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患不知人(환부지인) 중앙일보00:42공자는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걱정하라”라고 하였다. ‘자신에 대해 과신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남을 이해하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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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75) 장진주사(將進酒辭) 중앙일보00:40장진주사(將進酒辭) 정철(1536∼1593) 한 잔 먹세그려 또 한 잔 먹세그려 꽃 꺾어 산(算) 놓고 무진무진 먹세그려 이 몸 죽은 후면 지게 위에 거적 덮여 주리혀 메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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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의 과학 산책] 행복의 정복 중앙일보00:38학창시절 버트런드 러셀(1872~1970)을 『행복의 정복』이란 베스트셀러의 저자로만 알고 있다가 대학에 와서야 이분이 본래 뛰어난 수학자였음을 알게 됐다. 그는 9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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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GOAT의 몸값 중앙일보00:36GOAT는 ‘역대 최고의 인물’을 일컫는 영어 표현(The Greatest of All Time)의 약자다. 염소를 의미하는 영어단어와 일치해 염소 사진이나 그림으로 대체해 표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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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주먹으로 제방 막은 네덜란드 소년 중앙일보00:341910년 멸망한 나라가 1945년 해방되니 모두가 애국자였고 민족주의가 최고의 가치였다. ‘역사의 국유화 시대’와 ‘만들어진 애국주의’가 온 천하를 강타했다.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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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중앙일보00:32수영은 나르시시즘을 덜어내는 연습이다. 내가 정한 목표를 꼭 이루고 싶어 조바심이 든다면 시장에서 팔릴 만한 상품처럼 나 자신을 포장하겠다는 자아와 결별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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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픽(TalkPick)] “공천권을 검찰이 갖는 게 될 수 있어서…” 중앙일보00:30-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1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기소가 됐거나 하급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으나 형이 확정되지 않은 사람도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