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헌 살롱] [1456] 直言하다 손해만 본 집안 조선일보23:56입바른 소리를 하면 대가가 크다. 벼슬도 못 올라가고 곤장 맞고 유배나 가고, 돈도 잃기 마련이다. 조선조에서 직언하다가 망했다는 소리를 들었던 집안이 안동 검제의...
-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23] 흑인 여성의 금메달 조선일보23:54배우 윌 스미스에게 미국 아카데미와 영국 아카데미, 그리고 크리틱스 초이스와 골든 글로브 및 미국 배우 조합상 남우 주연상을 안겨준 레이날도 마르쿠스 그린 감독의...
-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31] 매우 중요한 참견 조선일보23:52매우 중요한 참견 호박 줄기가 길 안쪽으로 성큼성큼 들어와 있다 느릿느릿 길을 밀고 나온 송앵순 할매가 호박 줄기 머리를 들어 길 바깥으로 놓아주고는 짱짱한 초가...
-
[기고] 한·아세안 청년 교류, 신뢰와 미래를 위한 투자다 조선일보23:50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다. 해외여행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속되는 엔저 현상에 힘입어 일본은 여전히 선호 여행지 1위이다. 그다음으...
-
[사설]전기차 화재에 지하 주차장 쑥대밭… 시한폭탄 안은 아파트 동아일보23:30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2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난 차량을 감식 하고 있다. 전날 오전 6시15분께 해당 아파트 지하 1층에...
-
[설왕설래] 어느 외교관의 ‘병상 면직’ 세계일보23:29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 2층에는 순직자 추모 공간이 있다. 역대 장관들이 취임 후 가장 먼저 찾아 고개 숙여 예의를 갖춘 곳이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과 재외동포를...
-
[특파원리포트] 사도광산, 일본이 의심받는 이유 세계일보23:28지난달 27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 기라리우무사도는 흥분으로 가득했다. 사도광산이 이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걸 자축하는 자리였다. 사도광산에서 나온 금...
-
[심호섭의전쟁이야기] 광복절 그리고 한국광복군 세계일보23:28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 우리는 뜨거웠던 광복의 기쁨을 느낀다. 1945년 8월15일에 일본이 항복하면서 2차대전은 연합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고, 일본...
-
[사설]국민 58% “정치 성향 다르면 연애도 결혼도 못 해” 동아일보23:27동아일보DB 정치 성향이 다르다면 연애와 결혼을 할 의향이 없다는 국민이 58%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지인이라도 정치 성향이 안 맞으면 술자리를 할 뜻이 ...
-
[사설]대출금리는 올리고 예금금리는 내리고… 금융 소비자만 봉 동아일보23:246일 서울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4.7.16/뉴스1 가계대출을 관리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대출금리를 높인 은행들이 시장금리가 하락...
-
[정용관 칼럼]덩치만 큰 민주당의 ‘무능 리스크’ 동아일보23:21정용관 논설실장 요즘 더불어민주당은 참 낯설다. 정치부 기자로 처음 출입했던 정당이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였다. 약 30년 전 일이다. 그 뒤로도 하도 이합...
-
[횡설수설/우경임]연금 수령자 800만 명 시대… 절반이 월 50만 원 미만 동아일보23:18캐나다와 미국 북부 등 북미 지역에서 미국 플로리다, 하와이, 푸에르토리코 등 이른바 선벨트(Sun belt) 지역으로 이동해 겨울을 나는 은퇴자들을 철새에 빗대 ‘스노...
-
[광화문에서/이유종]UAE 왕립병원 운영 10년… ‘중동의 서울대병원’ 늘려야 동아일보23:15이유종 정책사회부 차장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약 70km.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서울대병원이 10년째 위탁 운영하는 왕립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
-
[특파원 칼럼/임우선]모두를 위협하는 첨단 딥페이크 동아일보23:12임우선 뉴욕 특파원 ‘새대가리(birdbrain)’, ‘저능아(low IQ)’, ‘또라이(nuts)’, ‘돌처럼 멍청한 인간(dumb as a rock)’…. 11월 대선을 앞둔 요즘, 미국 정치...
-
허미미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어는 ‘할 수 있다’… 진짜 해낼 것 같은 느낌” [월요 초대석] 동아일보23:091일(현지 시간) 파리 올림픽 유도 경기장인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만난 허미미가 자신의 개인전 은메달을 카메라 앞에 내밀어 보이고 있다. 이번 올림픽 메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