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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나오다 外[새책] 경향신문20:38책에서 나오다 정보라·박해울 등 7명의 SF 작가들이 자신에게 인상적이거나 영향을 끼친 SF작품들에 대한 오마주로 쓴 소설을 엮은 책이다. 올해 부커상 최종 후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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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나고 억울하고..그게 인간 세상[책과 삶] 경향신문20:35저만치 혼자서 김훈 지음 문학동네 | 264쪽 | 1만5000원 김훈이 16년 만에 낸 두 번째 소설집 <저만치 혼자서>의 표제작은 충남 바닷가 호스피스 수도원의 나이 든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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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앞에..엄마는 내 자식이 되었다[책과 삶] 경향신문20:35어금니 깨물기 김소연 지음 마음산책 | 228쪽 | 1만4500원 “나는 엄마를 오래 싫어했다.” 김소연 시인의 산문집 <어금니 깨물기>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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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도 나를 '예쁜 내 새끼'라 했었지..'예쁘다는 게 뭘까' 생각하면 간질거리는 마음[그림책] 경향신문20:28내가 예쁘다고? 황인찬 지음·이명애 그림 봄볕 | 48쪽 | 1만5000원 시인 황인찬이 쓰고 화가 이명애가 그린 그림책이다. 그림체가 따듯하고 서정적이다. 밤톨 머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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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우주 속 찰나의 삶을 사는 인간..모든 생명체는 '사막의 모래 알갱이'[책과 삶] 경향신문20:28모든 것의 시작과 끝에 대한 사색 앨런 라이트먼 지음·송근이 옮김 아이콤마 | 272쪽 | 1만6000원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단편 ‘모래의 책’에는 수상쩍은 책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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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外[새책] 경향신문20:28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미국의 대표적인 뉴미디어 언론사 복스의 창립자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에즈라 클라인이 ‘정치 양극화’를 분석했다. 유권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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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진 역사 현장 따라 정치학자가 쓴 기행문[책과 삶] 경향신문20:28키워드 한국 현대사 기행 1: 제주·호남·영남 손호철 지음 이매진 | 360쪽 | 2만2500원 평생 한국정치를 연구해온 손호철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쓴 한국 현대사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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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범벅을 팔아 번 돈으로 병원에 기부하면 착한 기업일까[화제의 책] 경향신문20:19어카운터블 마이클 오리어리·워런 발드매니스 지음 이은주 옮김 도레미 | 500쪽 | 1만9000원 콘플레이크 시리얼로 유명한 켈로그는 1906년 설립된 ‘배틀 크리크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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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근대를 연 건 콜럼버스가 아닌 술탄이었다" 한국경제18:231492년은 역사학계에서 중세와 근대를 나누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그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대륙’ 아메리카에 첫발을 디뎠다. 《술탄 셀림》은 이 역사적 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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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그늘 밑 현대사, 제대로 밝혀줄 책 한국경제18:21‘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은 한국 현대사에 그대로 적용된다. 누구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까닭에 삼국시대 조선시대보다 멀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등잔 밑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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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대문호 톨스토이의 교육론 "말 안듣는 학생, 혼내지 마라" 한국경제18:18《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을 쓴 톨스토이는 초등학생도 다 아는 세계적인 대문호다. 폭력을 거부한 평화사상가로 그를 기억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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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지역·세대·성별로 갈라진 사회.."유튜브가 정치 양극화 부추겨" 한국경제18:17선진국 중에서 사회적 갈등이 가장 심한 나라는 어디일까. 세계 유력 연구기관 및 여론조사업체들은 대체로 세 국가를 지목한다. 이스라엘 미국 한국이다. 이스라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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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중세 유럽 도시는 '소금'이 키웠다 한국경제18:16북유럽 사람들은 생강과 비슷한 향신료인 카르타몸을 좋아한다. 스웨덴 남성들은 술을 마실 때 안주로 카르타몸 열매를 조금씩 베어 먹는다. 노르웨이에선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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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뜻밖의 한국' 등 한국경제18:14경제·경영 ●뜻밖의 한국 단점으로 여기기 쉬운 ‘모순성’을 한국인의 경쟁력으로 바라봤다. (유건재 지음, 21세기북스, 244쪽, 1만7000원) ●진격의 늑대 국내외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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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의 깡통' 뚫은 랍스터..명작에 입힌 발칙한 상상 서울경제18:12[서울경제] “내가 랍스터가 됐을 때 비로소 나는 작가가 됐습니다.” 괴짜 같은 소리지만 영국 출신의 팝아트 작가 필립 콜버트(43)의 이 말은 진실한 고백이다.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