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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유찬과 하지오가 함께 보낸 뜨거운 여름은 찬란하고 청량했다 한국일보04:32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기분일까. 수많은 삶의 선택지 앞에서 고민을 더는 이점이 있지 않을까. 청소년소설 '여름을 한 입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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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나답게 사는 것, 그래서 '아홉칸집' [책과 세상] 한국일보04:31소신껏 '나답게' 산다는 건 뭘까. 작가 차민주(47)는 당연해 보이지만 쉽게 잊어버리는 인생 물음에 대한 답을 집에서 찾았다. 자신을 닮은 목조 주택 '아홉칸집'을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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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나는 정상인가 외 한국일보04:31△나는 정상인가 사라 채니 지음. 이혜경 옮김. 평균과 정상성이란 개념 뒤에 숨은 억압의 역사를 파헤친다. 잘못된 모집단 설정은 잘못된 대표성을 낳았고 이는 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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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물리학 최전선에서 찾는 생명의 본질 한국일보04:30"생명이란 무엇인가?" 1943년 오스트리아의 이론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가 던진 이 질문이 80년이 지난 2023년 다시 탐구의 주제로 떠올랐다.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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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역사는 은폐될 수 없다' 100년 전 오늘 간토대학살을 증언하고, 기억하고, 기록하다 한국일보04:30역사는 은폐될 수 없다. 시대를 함께 건너온 사람들이 증언하고, 기록하며, 애도하기에. 권력을 가진 이들의 전유물도 아니다. 역사를 입맛에 따라 수정하려는 시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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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 구둣주걱… 은희경의 ‘지금’ 만든 애장품들 동아일보03:01은희경 소설가가 12년 만에 낸 산문집 ‘또 못 버린 물건들’을 들고 미소 짓고 있다. 그는 “내가 가진 물건이 나의 정체를 말해주고, 물건과 함께한 경험이 쌓여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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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버린 애달픔, 지나온 시간의 사유 강원도민일보00:06춘천에서 활동하는 송경애 시인의 새 시집 ‘계보의 강, 그 얼음 성’은 외유내강형 시집으로 읽힌다. 감각을 아름답게 형상화하는 기술 보다는, 직접 지나온 시간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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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아이돌’ 박준 시인 태백 한 달 살기 풀어낸다 강원도민일보00:06문단계 아이돌 박준 시인이 태백살이 이야기를 책과 토크콘서트로 풀어낸다. 박 시인은 ‘태백 한 달 살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30일 산소드림도서관에서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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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에 흔적 남긴 아들의 암 투병 강원도민일보00:06삼척 출신 김지수 시인이 등단 10년 만에 첫 번째 시집 ‘내 영혼에 흔적을 남긴 상처’를 펴냈다. 시집은 △살다보니 △당신의 향취 △봄의 소묘 △삶의 한 공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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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의 책·읽·기] 삶이 비틀거릴지라도 … 눈물로 쓴 소설가의 기도 강원도민일보00:06소설가 한수산은 천주교 신자가 되기 위해 세 번 도전했다. 첫 교리 공부는 두 달 만에 무너졌다. 신문에 연재 중인 소설이 정권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1981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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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택의 그림 에세이 붓으로 그리는 이상향] 64. 예술가와 후원가 강원도민일보00:05이소영의 책 ‘하루 한 장, 인생 그림’에서 헬레네 세르프벡(1862∼1946)이라는 핀란드 화가를 알게 되었다. 한 국가의 사회 시스템, 그리고 개인의 후원이 얼마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