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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가치를 품은 과학이 더 객관적인 이유 한겨레05:06[강연실의 과학과 문장들] 과학에서 가치란 무엇인가 연구 주제 선정부터 설계, 실행, 평가까지 케빈 엘리엇 지음, 김희봉 옮김 l 김영사(2022) 상온 초전도체 연구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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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과 추락의 위기…‘단독성들의 사회’가 만드는 우울증 [책&생각] 한겨레05:06단독성들의 사회 과잉히스테리 사회 안드레아스 레크비츠 지음, 윤재왕 옮김 l 새물결 l 3만 4000원 안드레아스 레크비츠(53)는 우리 시대 정치·경제·문화의 변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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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스러운 역사, 그 기억이 베를린의 ‘자유’ 지킨다 [책&생각] 한겨레05:05베를린이 역사를 기억하는 법 1, 2 장남주 지음 l 푸른역사 l 각 권 2만2000원 책을 읽는 동안 부러움과 안타까움, 감탄과 분노의 감정이 수시로 갈마들었다. 역사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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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에서 K-문학으로…번역은 번역이며 번역이고 번역이다 한겨레05:05K 문학의 탄생 한국문학을 K 문학으로 만든 번역 이야기 조의연·이상빈 등이 쓰고 엮음 l 김영사 l 2만원 번역과 번역가가 지금처럼 조명된 적은 없다. 한국문학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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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머리에 인성지수가 떡하니 표시된다면 [책&생각] 한겨레05:05세계는 이렇게 바뀐다 수레바퀴 이후 단요 지음 l 사계절 l 1만5000원 이 소설은 가상의 현실을 다룬다. 아니다, 틀렸다. 이 소설은 현실을 가상한다. 낯선 현실이 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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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오사카 엑스포 주제는 땅거북도 놀랄 ‘생명 빛나는 미래사회’라서 한겨레05:05생명해류 진화의 최전선 갈라파고스에서 발견한 생명의 경이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김소연 옮김, 최재천 감수 l 은행나무(2022) 2025년은 어떤 해일까? 오사카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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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산초의 이상향을 꿈꾸다…춘천 책방 ‘바라타리아’ 한겨레05:05우리 책방은요 │ 책방 바라타리아 맞아요.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에 나오는 종자, 그 ‘산초’가 열흘 동안 다스렸다는 가상의 섬나라 이름이죠. 공작 부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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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엄밀한 논리의 메스로 해부하는 불교 사상 한겨레05:05철학으로서의 불교 마크 시더리츠 지음, 강병화 옮김 l 운주사 l 3만8000원 마크 시더리츠(미국 일리노이주립대 명예교수)는 인도 불교 사상과 현대 철학의 만남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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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뇌를 탐험하다 보면, 나를 이해하게 될 거야 한겨레05:05밥을 먹지 않으면 뇌가 피곤해진다고? 클라이브 기퍼드 지음, 웨슬리 로빈스 그림, 김선영 옮김 l 푸른숲주니어 l 1만3800원 인공지능(AI)이 나날이 진화하고, 그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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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늙은 ‘8월의 가지’가 새순을 키워내듯 한겨레05:05[이주혜의 다시 만난 여성] 비올레트, 묘지지기 발레리 페랭 지음, 장소미 옮김 l 엘리(2022) 아름다운 묘지를 본 적이 있는가? 두려움과 회피의 대상, 그것까지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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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조 그림 속 ‘맨발’이 뜻하는 것은? [책&생각] 한겨레05:05불멸의 화가 카라바조 고종희 지음 l 한길사 l 12만원 ‘카라바조’라 불리는 미켈란젤로 메리시 디 카라바조(1571~1610)는 바로크 회화의 선구자로 가장 큰 발자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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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산 9월호] 우리 동네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농민신문05:02날씨가 선선해져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다. 멀리 떠나기보다는 친숙한 동네 마실에 나서보면 어떨까. ‘어린이동산’ 9월호 특집은 ‘기웃기웃 동네 구경’이다.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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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9월호] 고향 사랑 실천해온 사람들 농민신문05:01명절이 있는 달엔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 더욱 커진다. 이번엔 생각만 하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향 사랑을 실천해보면 어떨까. 추석과 ‘고향사랑의 날’(9월4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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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양치기 소년'이 되지 않으려면 [이혜미의 활자예찬] 한국일보04:33편집자주 매주 출판 담당 기자의 책상에는 100권이 넘는 신간이 쌓입니다. 표지와 목차, 그리고 본문을 한 장씩 넘기면서 글을 쓴 사람과 책을 만드는 사람, 그리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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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SF' 행동하는 김현의 시 세계에서 피어난 소설들 [책과 세상] 한국일보04:33김현(43)의 첫 소설집 '고스트 듀엣'은 그의 첫 시집 '글로리홀'(2014)을 퍽 닮았다. 퀴어의 서정, 소수자 옹호, SF적 상상력이 흥미롭게 뒤섞여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