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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추리극처럼 펼쳐지는 대항해시대 동아일보01:43교통과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개방적인 세상을 맞았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다른 문화,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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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AI, 30%만 알면 당신도 쓸 수 있다 동아일보01:43중학생 때 컴퓨터 학원에 다닌 적이 있다. 도스, 코볼 등 이름도 생소한 컴퓨터 언어를 배웠는데 솔직히 아무 관심도 없었지만, 학원을 간 건 “앞으로 컴퓨터를 모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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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일상성 파고든 한국형 현대 누아르[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 동아일보01:42한국에서 장르문학 전체가 ‘추리소설’로 통칭되던 시절이 있었다. 1965년 문윤성 작가가 유토피아 공상과학(SF) 소설 ‘완전사회’로 수상한 문학상의 이름은 주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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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거짓에 혹한 인류 흑역사… 21세기 우리는 다를까 동아일보01:42물리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 역사에서 일어난 비논리의 흑역사를 짚는다. 이를 통해 인간이 비합리적으로 사고하는 패턴을 설명하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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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수영 잘하는 내 친구… 쉿, 사실은 인어예요! 동아일보01:42여덟 살 ‘누누’는 사실 비밀이 있어요. 바로 엄마가 인어, 자신도 인어랍니다. 물에 들어가면 다리가 꼬리지느러미로 바뀌어요. 하지만 학교 친구들도, 선생님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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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어느날 엄마가 부탁했다, 인간답게 떠나고 싶다고 동아일보01:4220여 년간 투병한 끝에 ‘단식 존엄사’를 선택한 저자의 어머니(왼쪽)가 단식 중 방문한 증손자를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 어머니는 단식에 들어간 지 21일째에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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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 긋기]들풀의 구원 동아일보01:42다시 정원을 본다. 정원은 내가 없었는데도, 또 홍수를 겪었는데도 살아남았다. 정원은 아직 남은 것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기 헐벗은 당개나리 가지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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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지도를 보면 국제정세가 보인다 동아일보01:42냉전시대 내내 소련과 서방 진영 사이에서 중립을 고수하던 스웨덴이 2년 전 핀란드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전격적으로 가입한 이유는 뭘까. 러시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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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260년 넘게 운영… 런던 뒷골목의 기묘한 고서점 동아일보01:421761년부터 260년 넘게 문을 열고 있는 한 서점이 있다. 영국 런던의 퇴락한 골목에 을씨년스럽게 버티고 있는 ‘헨리 소서런’.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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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왔어요]빈틈의 위로 外 동아일보01:42● 빈틈의 위로(김지용 등 지음·아몬드)=일상이 무너진 사람들을 위한 심리 에세이.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끝없이 완벽하기를 바라면서도 한편 우울과 공허, 외로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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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뇌가 만드는 상상의 산물… ‘좋은 에너지’로도 바꿀 수 있다 조선일보00:41당신의 불안은 죄가 없다 웬디 스즈키 지음|안젤라 센 옮김|21세기북스|340쪽|1만9800원 “퍼트리샤 하이스미스는 불안을 묘사하는 천재적인 작가죠. 그녀 덕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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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의 달달하게 책 읽기] 콜센터·택배 분류… AI에 묻힐 직업들의 속사정 조선일보00:41고양이용 모래를 택배로 받으면 몇 번에 한 번은 비닐포장 옆구리가 터져서 모래가 흘러나왔다. 원래 포장이 약한 건가 보다 했는데, 한승태의 ‘어떤 동사의 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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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척자의 죽음으로 본 전성기 포르투갈의 양면 조선일보00:41물의 시대 에드워드 윌슨-리 지음|김수진 옮김|까치|392쪽|2만2000원 1574년 포르투갈 왕립 기록물 보관소장 다미앙 드 고이스가 벽난로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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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 맞은 자리서도 피어나는 생명력을 배우다 조선일보00:41들풀의 구원 빅토리아 베넷 지음 | 김명남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428쪽 | 1만8000원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영국 대공습 이후 사람들은 폭격을 맞은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