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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경이로운 건 [詩의 뜨락] 세계일보03:02푸른 버들치 떼 이리저리 몰려다닌다 저 자유로움도 스스로의 맑고 투명한 속에서 왔겠지 세상을 경이롭다고 말할 수 있는 건 나무나 물고기 같은 여린 목숨들이 아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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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운동보다 사회적 관계·마음 중요" 세계일보03:02마르타 자라스카/김영선 옮김/어크로스/1만7000원 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것/마르타 자라스카/김영선 옮김/어크로스/1만7000원 “안녕하세요.” 1990년대 초, 저명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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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필요의 탄생 외 세계일보03:02필요의 탄생(헬렌 피빗, 서종기 옮김, 푸른숲, 1만9800원)=런던과학박물관 큐레이터인 저자는 1930년대만 해도 나름대로 유용하지만,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그만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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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전자화폐 전쟁.. 현금 없는 사회 앞당겨 조선일보03:02코로나 화폐전쟁 | 방현철 지음 | 이콘 | 360쪽 | 1만8000원 경제학 박사이면서 경제부 기자인 저자는 확신한다.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조만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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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마지막 순간까지 품위 지키며 떠날 수 있을까 동아일보03:01최근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품위 있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기 위해 ‘웰다잉’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웰 다잉’(well dying)은 죽음을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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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만드는 법]추억과 꿈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동아일보03:01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만화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에 등장한 세일러 전사들은 악당을 물리칠 때마다 이 명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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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지금은 우주시대, 공부하세요! 동아일보03:01외계 생명체가 있다면 이들에게 우리의 존재를 알리는 게 좋을까. 아니면 지구인의 존재는 최대한 감추고 외계에서 감지되는 인공적인 신호를 먼저 포착하는 데 몰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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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말 안 듣는 아이에게 통하는 대화법 동아일보03:012007년 이라크전쟁 당시 이라크 바스라의 한 취조실. 영국군 위장 작업복을 입은 군인 두 명이 반란 혐의자 앞에 섰다. 신문을 맡은 군인들이 침을 뱉으며 이렇게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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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숨죽인 고교 시절의 로맨스 시사IN00:482020년은 유난히 길고 팍팍했다. 코로나로 무너진 일상이 언제쯤 제자리를 찾을지 예측하기 어렵다.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끝을 모르는 터널 속에 있다. 이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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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시사IN00:48민간중국 조문영 엮음, 책과함께 펴냄 “시장경제의 저류와 전통 농민 사이, 중국의 민(民)은 어디에 있을까?” 중국은 어떤 나라인가? 어려운 질문이다. 그럼 이런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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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양심 또는 배신자 시사IN00:48책 제목만 보고 내용을 짐작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맞다. 이 책은 지옥문이 열린 채 두 달간 봉쇄된 우한 이야기다. 우한 출신 작가 팡팡이 봉쇄 기간 ‘웨이보(중국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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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은 AI에게, 융통성은 인간에게 시사IN00:46‘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생후 10개월부터 골프채를 휘둘렀다. 그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아들이 골프에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우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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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이용하는 자들 시사IN00:46“저 재난지원금 받으러….” 말이 끝나기 무섭게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맞은편을 가리킨다. 맞은편으로 가서 또 “저 재난지원금….” 역시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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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하지 않은 정의를 찾아 시사IN00:46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공전의 히트를 친 후 정의에 관한 책은 꽤 많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2020년 한국의 법철학자가 쓴 입문서가 또 한 권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