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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레터] 손으로 글 쓰기 조선일보03:03오래간만에 거리 행사 취재를 나갔다가 살짝 당황했습니다. 펜으로 수첩에 적는 사람이 저밖에 없더군요. 초년병 기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길바닥에 앉아 무릎 위에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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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둘로 나뉜다, 안경을 '쓴' 사람 그리고 '쓸' 사람 조선일보03:03거의 모든 안경의 역사|트래비스 엘버러 지음|장상미 옮김|유유|576쪽|2만5000원 세상 사람은 둘로 나뉜다. “안경을 쓴 사람과 쓸 사람.” 눈이 좋은 성인도 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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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책꽂이] 한문학자 안대회의 '채근담과 함께 보면 좋은 책 5′ 조선일보03:03안대회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는 최근 ‘채근담’(민음사)을 새로 번역해 냈다. 명나라 후기에 나온 고전 채근담은 함축적이고 짧은 말로 인생과 처세술·교훈 등을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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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점가] '인플레에서 살아남기' 종합 베스트셀러 4위 조선일보03:03“이제 투자는 인플레이션이 사라졌던 지난 10년간의 투자와는 완전히 다를 것.” 시의적절한 메시지가 베스트셀러를 만들었다.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페이지2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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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없다면.. 女性 박사의 교수 임용률이 더 높았다 조선일보03:03아이는 얼마나 중요한가|메리 앤 메이슨·니컬러스 H. 울핑거·마크 굴든 지음|안희경 옮김|시공사|380쪽|2만2000원 “미국 박사 학위 소지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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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변화하는 세계질서' 외 조선일보03:02변화하는 세계질서 베스트셀러 ‘원칙’의 저자인 투자자 레이 달리오의 새 책.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지난 500년간 모든 부(富)와 권력의 근저에서 반복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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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읽기] '푸틴의 러시아' 외 조선일보03:02●푸틴의 러시아(대릴 커닝엄 글·그림)=”선택은 단순하다. 민주주의인가, 독재주의인가.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을 독재자로 규정하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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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마리 소를 죽였다.. 살처분은 생태주의인가 조선일보03:02생태의 시대|요아힘 라트카우 지음|김희상 옮김|열린책들|1040쪽|4만5000원 환경 운동에는 여러 얼굴이 있다. 1990년대 영국에서는 ‘환경 운동’의 이름으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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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교포, SNS로 강원도 작가에 '자서전 SOS' 동아일보03:02최근 70대 재미교포 A 씨는 국내 대필 작가를 통해 자서전을 준비하고 있다. A 씨는 10대 후반 미국으로 떠난 이민 1세대. 음식 노점상, 차량 정비소, 꽃가게를 하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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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왔어요]우주의 일곱 조각 外 동아일보03:02○ 우주의 일곱 조각(은모든 지음·문학과지성사)=30대 여성 세 명이 일곱 개의 삶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담은 연작소설집. 은하는 누구에게도 성적으로 끌리지 않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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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키보드론 쓸 수 없는, 당신만의 글씨 동아일보03:02“뭐든 손이 닿는 대로 잡고 썼다. 적십자 종이, 호텔에서 제공되는 종이, 선박에 비치된 종이, 주변이 있는 종이에다가, 주로 연필로.” 미국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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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안기부 야사로 본 제5공화국 정권의 민낯 동아일보03:01야사(野史)는 언제 읽어도 재밌다. 여기에 마치 영화를 보듯 생생한 사람 이야기가 더해지면 게임 끝이다. 더구나 베일에 싸인 정보기관 이야기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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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오스만 제국은 요새를 '못' 지은 것이 아니다 동아일보03:01전쟁사 권위자인 저자는 국가 내부 분쟁과 비서구 지역에서 발생한 전쟁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늘날 현대전의 원형으로 인식되는 제2차 세계대전은 사실 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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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학교 가는 게 싫지만 그래도 학교가 좋아 동아일보03:01주인공은 초등학생 남자아이. 집에서 엄마 품에 안겨 애교를 부리는 귀여운 ‘아들’이다. 학교에 가면 수많은 ‘학생’ 중 한 명이다. 학교는 집이 아니고, 선생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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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 긋기]여기서 마음껏 아프다 가 동아일보03:01흙이 너무 부족하여 차라리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야만 하는 아이들이 있다. 유년기에 마땅히 제공되어야 할 충분한 흙과 양분이 부족한 아이들이다. 그런 아이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