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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와 소신 사이… 한양으로 간 이들의 선택은 세계일보23:031800년 3월 세자 책봉을 축하하는 특별 과거, 이른바 별시가 열리자, 수많은 유생이 과거에 응시하기 위해서 한양으로 몰려들었다. 당시 한양 인구가 30만 정도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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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이코패스 범죄도 심신미약에 해당될까? 세계일보23:03법정으로 간 정신과 의사/차승민/아몬드/1만6800원 “술을 마신 사람도 심신미약이 맞나요?” “조현병 환자가 범죄를 저지르면 모두 심신미약 처분을 받나요?” “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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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일본 민낯 파헤친… ‘토지’ 박경리의 육필원고 세계일보23:03일본산고/박경리/다산책방(북스)/1만6700원 “나는 철두철미 반일 작가입니다.”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한민족의 삶을 그려낸 ‘토지’를 집필했고, 식민지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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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인간의 창의성·직관을 대신할 기계는 없다 세계일보23:031%를 보는 눈/크리스 존스/이애리 옮김/추수밭/1만8000원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통계적 방법이나 데이터 분석 기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도구가 있다면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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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은 물리학자가 말하는 ‘존재’ 세계일보23:03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김상욱/바다출판사/1만7800원 물리학자 김상욱이 전하는 세상 모든 존재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에두르지 않고 원자에서 시작해, 원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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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목걸이 [詩의 뜨락] 세계일보23:02무엇이라 여겼더냐 저 성간과 성간의 공허와 충만을 열망은 소진을 예감했던가 별들과 별들 사이 꿰어보려고 어둠 속 살별 하나 피어났으니 어둠 속 살별 하나 스러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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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고분하던 푸틴이…어쩌다 전쟁광·민주주의 파괴자 됐을까 [Books] 매일경제22:15러시아는 푸틴만의 나라가 아니다. 크렘린의 권력 회랑에는 푸틴의 사람들이 있다. 현직 로이터 특파원으로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캐서린 벨턴은 지난 20여년간 푸틴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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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자신만의 은신처를 소유하는 일[토요일의 문장] 경향신문22:13“침묵 속에서 홀로 자신의 생각에 젖어 걸어갈 때 그런 일이 일어난다. 이때 우리는 자기 자신의 상황, 타인과의 관계,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 혹은 큰 기쁨을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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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총합 外[새책] 경향신문22:13너의 총합 <자연사 박물관>(2020)의 작가 이수경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노동자 가족의 초상’을 확장한다. 시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낸 뒤 그녀의 삶을 반추하는 며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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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미약’은 흉악범의 단골메뉴?[책과 삶] 경향신문22:12법정으로 간 정신과 의사 차승민 지음 아몬드 | 234쪽 | 1만6800원 ‘또 심신미약이야?’ 뉴스에 보도된 강력범죄 피의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할 때마다 분노하는 이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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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통해 배운 ‘슬픔과 함께 살기’[책과 삶] 경향신문22:12슬픔을 아는 사람 유진목 지음 난다 | 208쪽 | 1만6000원 시인 유진목은 2016년 한 문예지에 실은 산문에서 가해자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고 과거 스토킹 피해 사실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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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오타니 쇼헤이처럼"…'오타니 쇼헤이의 쇼타임' 출간 이데일리22:08[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이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4년 만에 우승하자 일본 열도는 열광의 도가니였다. 연일 뉴스와 예능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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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역사를 바꾼 권력자들 외 세계일보22:03역사를 바꾼 권력자들(이언 커쇼, 박종일 옮김, 한길사, 4만원)=히틀러 연구로 저명한 영국 역사학자인 저자는 위기 상황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권력을 행사한 20세기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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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세미나 外[새책] 경향신문22:02자본주의 세미나 김규항이 자본주의 메커니즘을 밝히고 현재는생산양식으로서 노쇠했음을 드러낸다. 기존 마르크스주의와 달리 노동자 계급 내 격차를 강조한다. 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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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출근길, 쳇바퀴 같은 일상…마법 같은 하루로 안내된다면[그림책] 경향신문22:02달리다 보면 김지안 글·그림 웅진주니어 | 80쪽 | 1만6800원 삐비빅 삐비빅. 시끄럽게 울리는 알람을 힘겹게 끈다. 무거운 눈을 겨우 뜨고 찌뿌드드한 몸으로 운전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