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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이 코로나를 ‘마주’했을 때 [책&생각] 한겨레05:05마주 최은미 지음 l 창비 l 1만6800원 이 소설을 한마디로 비유하자면 ‘코로나 시대 김지영’이라 할 만하다. 사회적 차별과 성폭력에 노출된 여성 개인들의 보편적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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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친화 도시 서울’ 말고, ‘독서 친화 도시’부터 [책&생각] 한겨레05:05[백원근의 출판 풍향계]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의 ‘영어 친화 도시’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외국인들이 생활하기 편한 언어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를테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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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여성, 하층민 책읽기 도운 세계의 세책점들 한겨레05:0518세기의 세책사 소설 읽기의 시작과 유행 이민희 지음 l 문학동네 l 1만7000원 세책(貰冊)이란 돈을 받고 책을 빌려주는 일을 말한다. 그런 일을 하던 가게를 세책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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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부장 성화·문화부장 혜공 스님… 조계종 종단 주요 보직 인사 단행 서울신문05:03대한불교조계종이 24일 종단 주요 보직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조계종은 이날 총무부장에 성화 스님, 문화부장에 혜공 스님, 사회부장에 도심 스님, 사서실장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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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마음을 열다… “부천 축제 오세요” 서울신문05:03다음달 14일부터 나흘간 경기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국내 최대 만화축제가 열린다. 12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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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내일 첫 대규모 ‘파크콘서트’ 연다 서울신문05:03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올해 첫 대규모 야외 공연 ‘2023 서울시향 파크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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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값 5㎝, 학비 8㎝… 부모님의 키가 줄었다[어린이 책] 서울신문05:02아이의 세 번째 생일날, 부모는 빵집에 들러 예쁜 케이크를 사려 했다. 그런데 돈이 조금 모자랐고, 자신들의 키 5㎝를 빵집 주인에게 내어 준다. 아이가 학교에 갈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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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이 확진됐다… 그 계절 마주한 관계의 맨얼굴 서울신문05:02감염병으로 막연한 공포와 단절의 압박에 짓눌렸던 2020년 봄. 그 계절이 당신에게 새긴 무늬는 어떤 모습일까. 코로나19에 내몰리던 시절이 불과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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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빌려주세요” 가산까지 탕진했던 여성들 서울신문05:02조선 후기에 한글을 깨친 사대부가 부녀자들은 패설(소설)을 경쟁적으로 빌려 읽었다. 영의정이었던 채제공이 당시 쓴 글에 따르면 18세기 중반 소설 읽기에 빠진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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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어떤 추억 만들었나요[그 책속 이미지] 서울신문05:02모기 입도 돌아간다는 24절기 ‘처서’가 지났지만 가는 여름이 아쉬운지 한낮 무더위의 기세는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다. 불볕더위와 쉴 새 없이 흐르는 땀 때문에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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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서울신문05:02백년 동안의 증언(김응교 지음, 책읽는고양이) 1923년 9월 1일 간토대지진 이후 이어진 일본의 국가폭력에 맞선 한일 작가와 일반 시민들의 기록을 담았다. 저자는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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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철학적 좀비’ 수준 뛰어넘을까 서울신문05:02‘당신은 로봇입니까?’ 이제는 일상 생활에서도 종종 받는 질문이다. PC나 스마트폰으로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나오는 이 질문은 웹사이트 접근을 시도하는 봇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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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반일’만 외쳐서는 일본 이길 수 없다 서울신문05:02한국이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난 광복절에 “일본은 한국과 안보·경제 파트너로 한일 협력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대통령의 경축사가 나왔다. 그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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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 먼지의 시간’ 저 멀리 서울신문05:02‘소와 먼지의 시간.’ 인도 델리를 포함한 북동부의 거대한 평원 지역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저물녘, 수소들이 수레를 몰고 집으로 돌아갈 때 흙먼지 이는 풍경을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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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사랑 가까이 서울신문05:02우리나라의 경주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인도의 고도(古都) 아그라, 눈 돌리는 곳마다 문화재고 유적지다. 인도의 상징물 중 하나인 타지마할도 여기에 있다. 왕과 왕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