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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우는 사람 [책&생각] 한겨레05:05[홍승은의 소란한 문장들] 불구의 삶, 사랑의 말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하여 양효실 지음 l 현실문화(2017) 아무는 똑똑 현관문을 두드리고 들어와 뚝뚝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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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는 주판 수준…양자컴퓨터가 펼칠 미래 [책&생각] 한겨레05:05양자컴퓨터의 미래 양자컴퓨터 혁명은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미치오 카쿠 지음, 박병철 옮김 l 김영사 l 2만4800원 2019년 구글이 슈퍼컴퓨터로 1만 년이 걸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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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무인도 한겨레05:05[시인의 마을]무엇이든 용서할 수 있을 것처럼 흰 것들은 희구나 언제부턴가 착한 사람을 만나면 미안할 일이 닥쳐올 것만 같은 하얀 구름 하얀 파도 아무런 악의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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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광 덕분?…'서울의 봄' 흥행에 책도 역주행 뉴시스05:00[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영화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관련 도서도 역주행하고 있다. 14일 예스24는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한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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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들 편애한 노모, 치매 걸리고서야 죽은 큰아들을 부르지만...[책과 세상] 한국일보04:31등단 43년 차 이승우(64) 작가는 신학자의 길을 고민하다 소설가를 택했다. 그의 글은 관념적이다. 차분하고 묵직하다. 그의 열두 번째 소설집 '목소리들'은 유독 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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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족발 대신 배달된 돼지 한마리… 동아일보03:00권정민 작가의 그림책 ‘사라진 저녁’에서 돼지가 아파트로 온 장면. 돼지 몸통엔 ‘요리할 시간이 없어서요. 직접 해 드세요!’라고 적힌 메모가 붙어 있다. 창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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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문우회 ‘갈뫼’ 53집 발간… 1∼19집 영인본도 강원도민일보00:06한국 문단의 동북방에서 최장수 문학동인으로 자리를 지켜온 설악문우회가 ‘갈뫼’ 53집을 발간, 최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1970년부터 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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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에서 먼 곳의 당신을 앓습니다” 강원도민일보00:06“그러나 나는 북쪽을 내 몸에 들이고 오래 살았으므로/어느새 나는 북족이 되었다(시 ‘북쪽’ 중)” 고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북족 시인’ 김창균의 네 번째 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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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491개 제땅말 수집… 정의훈 ‘동해지역 방언집’ 강원도민일보00:06강원남부지방방언연구보전회를 이끌고 있는 정의훈(70) 시인이 ‘동해지역 방언집’을 출간했다. 6부에 걸쳐 491개의 사투리 모음을 글로 엮은 책이다, 뒤뜨리장(뒤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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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의 책·읽·기] 서로 연결된 나무의 관계… 숲이 우리를 구원한다 강원도민일보00:06오래된 숲에는 나무와 나무, 나무와 숲 전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있다. 거미줄처럼 얽힌 네트워크를 통해 나무들은 탄소나 질소 같은 영양물질부터 인간의 신경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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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하의 대중문화평론] 그렇게 어른이 된다 강원도민일보00:05*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할 즈음이면, 세기말의 그림자를 관통하며 지나는 것 같은 을씨년스런 느낌을 받곤 한다. 저출산과 고령화의 문제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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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기자 화보] 추울수록 더 추억들이 더 강원도민일보00:05따듯한 바람에 겨울을 건너 봄이 온듯 하더니 어느새 찬바람이 눈을 몰고와 온세상을 겨울을 만들어 버렸다. 동장군이 찾아와 색다르게 변해 버린 겨울풍경과 봄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