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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극사실주의 연작으로 파헤친 대학과 교수 사회 한겨레05:06대학 1: 허틀러 행장기 대학 2: 잃어버린 정의를 찾아서 고광률 연작 소설 l 바람꽃 l 각 권 1만6000원 학구 금기태 선생이 1980년 평주직할시의 배후도시인 소읍 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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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아는 만큼 보이는 연금개혁 한겨레05:05불편한 연금책 놀랍도록 허술한 연금 제도 고쳐쓰기 김태일 지음 l 한겨레출판 l 2만3000원 집과 일터를 오가며 고단한 하루하루를 견뎌내다 보면 막막하기만 한 노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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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아픔을 바로 보기 위한 질문으로 만든 길 한겨레05:05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김승섭 지음 l 동아시아 l 2만2000원 ‘사회의 아픔을 보듬는 연구자’ ‘사회적 약자의 비명과 신음소리를 사회적 언어로 해석하고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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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대형 서점에 범람하는 도서 광고 매대 한겨레05:05[백원근의 출판 풍향계] 대형 서점을 찾는 독자라면 매장의 주요 동선에 설치된 ‘광고 매대’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정 출판사가 자사의 도서만을 다량 쌓아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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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문학에서 SF소설까지, 똥의 인문학 [책&생각] 한겨레05:05은유로서의 똥 연암에서 퀴어·SF까지, 한국 문학의 분변학 한만수 엮고 지음 l 소명출판 l 3만7000원 아이들은 똥 이야기를 유난히 좋아하고 재미있어 한다. ‘똥’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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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를 뒤흔든 서양 선교사의 ‘우정론’ [책&생각] 한겨레05:05서양 선비, 우정을 논하다 마테오 리치의 ‘교우론’과 마르티노 마르티니의 ‘구우편’ 마테오 리치·마르티노 마르티니 지음, 정민 역주 l 김영사 l 2만5000원 이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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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이미 기억하시죠? 내 모든 날과 그때를 한겨레05:05겨울을 지나가다 조해진 지음 l 작가정신 l 1만4000원 한 속도로 책장을 넘기던 평상심에 제동을 건 이는 다현이다. 그리고 다현에게 한끼 밥을 사줬던 주택공사 직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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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폐가식(閉架式) 도서관에서 한겨레05:05[시인의 마을] 쥐들에게 사랑이 있다잖아. 실험을 해봤대. 그렇다면 인간에게도 사랑이 있을지 모르지. 사랑은 인류를 위협하고 통제하는 오래된 책일지 몰라. 읽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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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책과 함께 다정함도 사 가세요 한겨레05:05“아니, 이런 곳에서 책방을 하시면 운영하시기 괜찮나요?” 일주일에 한두 번은 책방에서 듣는 말이다. 오가는 사람 하나 없는 전원주택 마을 막다른 길 끝에 책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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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간병하는 아들’이라는 콘셉트 한겨레05:05쿠쿠, 나의 반려밥솥에게 2023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박지영 지음 l 현대문학(2022) ‘상속의 역사’에 따르면, 서양에는 부모 자식 사이에 부양 계약서를 쓰는 전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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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라이브 카페 가수 되려다 동생 권유로 쓴 소설 한겨레05:05소설을 처음 쓰게 된 것은 순전히 동생의 권유 때문이었다. 90년대 내내, 영화판을 기웃대며 감독의 기회를 엿보다 끝내 데뷔를 못 하고 지쳐 나가떨어진 상태였다.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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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 2만여 권 훔치고, 사람 가죽으로 책 만들고..." 송경진이 꼽은 단 한권의 책 한국일보04:30편집자주 로마시대 철학자 키케로는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몸과 같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책이 뭐길래, 어떤 사람들은 집의 방 한 칸을 통째로 책에 내어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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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국민연금은 개혁이 안 될까? [책과 세상] 한국일보02:001988년 출범한 국민연금은 '저축'이자 '세대 간 계약'이다. 일하는 동안 모은 돈을 노후에 받는 개념인 동시에, 젊은 세대가 노인 세대의 연금을 부담하기 때문.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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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꾼 노래 흐르는 정선 집 없는 사람들의 고향 강원도민일보00:06‘떼돈 벌었다’의 어원은 뗏목에서 시작됐다. 1867년 흥선대원군은 경복궁 중건을 시작했고, 뗏목꾼들은 동강을 따라 정선의 소나무를 한양까지 옮기며 큰돈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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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화 시대, 기득권 인식이 기술 못 따라가 거부할 수 없는 흐름 AI 혁명이 세상 바꿀 것” 강원도민일보00:05‘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축복인가’ 게오르그 루카치의 말처럼 하늘에 별만 있어도 방향을 알 수 있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좌표로의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