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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터널 속에서, 한겨레가 찾은 책 10선 [올해의 번역서] 한겨레07:05‘역대 최악의 대선’과 정치의 실종,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팬데믹, ‘세월호’를 겪고도 또다시 마주한 사회적 참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꺾어놓은 세계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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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터널 속에서, 한겨레가 찾은 책 10선 [올해의 국내서] 한겨레07:05‘역대 최악의 대선’과 정치의 실종,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팬데믹, ‘세월호’를 겪고도 또다시 마주한 사회적 참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꺾어놓은 세계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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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3' 다시 베스트셀러 정상에 뉴스107:00(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어린이 만화 시리즈 '흔한남매'에 밀렸던 '트렌드 코리아 2023'이 다시 정상에 올랐다. 23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12월 셋째 주 종합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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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미친 짓이다’ 작가도 동시로…‘올해의 좋은 동시 2022’ 한겨레05:06올해의 좋은 동시 2022 권영상·김제곤·안도현·유강희·이안 외 지음 l 상상 l 1만4000원 올해 동시는 크게 성장한 모양새다. 격월간 동시 전문지 <동시마중> 편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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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염화칼슘 보관함 - 안태운 한겨레05:06[시인의 마을]툭툭 눈송이는 함 위로 떨어지는데, 그렇게 쌓이는 눈, 쌓여가는 눈, 눈을 밟는 고양이의 발자국, 고양이는 지나갔나, 또 다른 고양이가 나아가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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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멂과 눈뜸 사이의 장벽이란 얼마나 얄팍한가! [책&생각] 한겨레05:05거기 눈을 심어라 눈멂의 역사에 관한 개인적이고 문화적인 탐구 리오나 고댕 지음, 오숙은 옮김 l 반비 l 2만원 “천상의 빛이여/ 마음에 들어와 환히 빛나라/ 거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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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과 보은의 티켓으로 갈 수 있는 다정한 세계 [책&생각] 한겨레05:05누가 올까? 이반디 지음, 김혜원 그림 l 사계절(2021) 한 해를 보내는 나만의 ‘리추얼’이 있다. 지난 일기를 찾아 읽으며 격앙된 삶이 부끄러워 옷깃을 여미는 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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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친숙한데 낯선 나라, 베트남을 알고 싶다면 한겨레05:05처음 읽는 베트남사 오민영 지음 l 휴머니스트 l 2만4000원 ‘경기도 다낭시’(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생긴 별칭), 박항서 감독, 이주노동자, 쌀국수…. 베트남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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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심란한 연말을 달래주는 심리 에세이 한겨레05:05[홍순철의 이래서 베스트셀러]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박미경 옮김 l 다산초당(2022)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지음 l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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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번역…‘산타클로스가 진짜 있다면?’ [책&생각] 한겨레05:05산타클로스와 산타 마을의 일 년 마우리 쿤나스 지음, 페트리 칼리올라 옮김 l 북뱅크 l 1만8000원 오로라가 보이는 북유럽의 나라 핀란드. 핀란드 북쪽엔 코르바툰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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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 시인 김남주가 다시 물었다, 보리는 왜 밟혀 더 푸른가 한겨레05:05김남주 평전 김형수 지음 l 다산책방 l 2만2000원 시인으로서 전사이자 혁명가를 지향한 김남주(1945~1994)에게 흠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실생활에 무감했고 게을렀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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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멍 살앗지” 제주 여성 허계생의 세상 [책&생각] 한겨레05:05제주 사람 허계생 허계생, 이혜영 지음 l 한그루 l 1만6000원 “삶인지 죽음인지 그러며 살았지. 너나없이 다 그처럼 사니까, 뭐 좋은 세상 알았어?” 계사년(1953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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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미술 어머니? ‘보헤미안’ 케테 콜비츠도 있다 [책&생각] 한겨레05:05케테 콜비츠 평전 유리·소냐 빈터베르크 지음, 조이한·김정근 옮김 풍월당 l 4만3000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독일의 희곡 작가 게르하르트 하웁트만은 1927년 독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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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을 진실되게 살면 된다, 애벌레처럼 [책&생각] 한겨레05:05위로하는 애벌레 한없이 낯선 세계가 우리에게 전하는 아주 오랜 지혜 이상권 글, 이단후 그림 l 궁리 l 1만7000원 일상이 불가능할 정도로 지칠 때가 있다. 사람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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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엔 달라진 ‘그 다음’이 필요하다 [책&생각] 한겨레05:05소공포 배시은 지음 l 민음사(2022) 배시은 시인의 첫 시집 <소공포>는 “우리는 곧바로/ 그다음 상황에 놓인다”라는 ‘자서’(自序)로 시작한다. 이 문장은 기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