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향기]중문학 교수와 함께 읽는 중국 현대詩 동아일보01:42‘내 스물네 해의 삶은/대체 누굴 위해 산 건가요.’ 중국 시인 쉬리즈(許立志·1990∼2014)가 2014년 7월 쓴 시 ‘혈육의 정 이야기’의 일부다. 쉬리즈는 고등학교를 ...
-
[책의 향기]빅뱅 이전에 화이트홀이 있었다 동아일보01:42빅뱅으로부터 우주가 태동했다는 것은 그동안 상식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그러나 그 굳건한 믿음을 머잖아 폐기해야 한다면 어떨까. 빅뱅이 ‘화이트홀’의 반등으로 형...
-
반복되는 악의 구조… 그 집이 무서운 이유[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 동아일보01:42광복절이 있는 8월이고, 여름은 귀신 얘기의 계절이다. 조예은 작가의 ‘적산가옥의 유령’은 이 시기에 딱 맞는 공포 추리 스릴러다. ‘적산(敵産)가옥’이란 ‘적의 ...
-
[책의 향기]트럼프-푸틴 배후… 극우 세력의 근간을 파헤치다 동아일보01:422018년 6월 미국 인류학자인 저자가 뉴욕의 최고급 호텔에 들어선다. 미리 전달 받은 암호명을 말하자 호텔 직원이 펜트하우스로 그를 은밀히 안내한다. 창밖의 맨해튼 ...
-
[새로 나왔어요]한국사 신박한 정리 外 동아일보01:42한국사 신박한 정리 대중에게 쉽게 역사를 전하는 저술가인 저자가 5000년 한국사를 압축해 정리했다. 역사적 사건의 나열보다는 ‘국명의 유래’ ‘잊혀진 영웅들’ ‘...
-
[책의 향기]‘선량한 약자’ 탈 쓴 악의 얼굴… 스릴러 거장의 귀환 동아일보01:42“내 휠체어를 좀 밀어줄 수 있겠소?” 인적 드문 놀이터 앞 주차장에 밴 한 대가 서 있다. 뒷문을 열고 아스팔트 위에 휠체어 진입판을 연결한 채 80대 남자가 휠체어...
-
[책의 향기]몽골제국이 남긴 세계 최초의 세계사 동아일보01:42“지금 지상의 많은 나라들이 칭기즈칸 일족의 칙령을 받들고 있고 인도와 카슈미르, 티베트, 위구르, 튀르크, 아랍, 프랑크 등 각종 민족에 속한 현자와 점성가, 학자,...
-
[책의 향기]자꾸만 듣고 싶은 그 곡, 이유가 있었네 동아일보01:42‘방금 나온 그 노래 뭐지?’ 귓가를 강렬하게 때리는 ‘끌리는 노래’의 기준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누군가는 리듬에 몸부터 반응하고, 다른 누군가는 멜로디를 따라...
-
[어린이 책]마음먹는 게 어렵다고? 내가 알려줄 수 있다옹∼ 동아일보01:42세상일 마음먹기 나름이라고들 하지만, 그 마음이란 걸 먹는 게 참 어렵다. 여기, 마음 하나만은 끝내주게 잘 먹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다. 기지개를 쭉 켜기로 마음먹...
-
[책의 향기/밑줄 긋기]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동아일보01:42사찰에서 건너오는 종소리를 들으며 나는 누워 있다. 깨끗한 얼굴로 건너가서 경내를 산책해도 좋겠다고 생각하며, 나는 누워 있다. 아침 종은 다섯시 반에 울리니까, ...
-
10년마다 전쟁 일으킨 日, 어떻게 대중을 선동했나 조선일보00:36제국 일본의 프로파간다 기시 도시히코 지음|정문주 옮김|타커스|280쪽|2만2000원 1894년 청일전쟁, 1904년 러일전쟁, 1914년 1차 세계대전, 1931년 만주사변, 1937...
-
‘트럼프 2기’ 찾아온다면 한국이 가야 할 길은 조선일보00:36신의 개입 송의달 지음ㅣ나남ㅣ340쪽ㅣ2만4000원 거짓말을 즐기고 허세와 과장을 부리지만 누구보다도 대중의 필요를 파고드는 인물. 저속한 듯 보여도, 쉬운 단어로 짧...
-
[이수은의 고전노트] 아리스토텔레스 “작가라면 제대로 거짓말하라” 조선일보00:36훌륭한 교사는 위대한 사상가나 독창적인 발명가보다 훨씬 큰 영향을 보통 사람들에게 끼친다. 소크라테스의 재치와 플라톤의 카리스마 대신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지식을...
-
[북카페] ‘임영웅, 우리들의 미라클 히어로’ 외 조선일보00:35임영웅, 우리들의 미라클 히어로 ‘임영웅 신드롬’은 어디서 비롯됐을까.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은 다 나름의 답을 갖고 있다. 임영웅 팬튜브 ‘앵커리의 똑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