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레터] ‘서서 읽기’의 종말 조선일보05:13얼마 전 소셜미디어에서 한 동네 서점 주인이 분개해 올린 게시글을 보았습니다. 서점에서 책을 사지 않고 서서 완독(完讀)한 후, 그 사실을 책 사진 등과 함께 자랑스...
-
[새 책] 동물신곡 외 한국일보04:31△동물신곡 채희경 지음. 유기된 반려동물부터 동물원 철창 너머의 동물, 강아지 공장에 남겨진 개들과 자연을 떠도는 야생동물까지. 인간의 이기가 초래한 동물들의 지...
-
[새 책] 미세 좌절의 시대 외 한국일보04:30△미세 좌절의 시대 장강명 지음. 지난 수년간 신문과 잡지를 통해 선보인 90여 편의 칼럼을 엮은 산문집. 저자는 개개인이 끊임없이 겪는 크고 작은 실패의 감각을 '미...
-
'허생전'은 화폐와 자본을 경멸한 소설이었다 한국일보04:30조선시대 연암 박지원이 지은 소설 '허생전'. 맑은 콧물 흘리던 남산골 샌님이 어느 날 마음 한번 바꿔 먹자 떼돈을 벌고 또 비현실적인 북벌론을 신랄하게 비판한다는 ...
-
아는 것 같지만 모르는 이야기 [활자예찬] 한국일보04:30편집자주 매주 출판 담당 기자의 책상에는 100권이 넘는 신간이 쌓입니다. 표지와 목차, 그리고 본문을 한 장씩 넘기면서 글을 쓴 사람과, 책을 만드는 사람, 그리고 이...
-
[북카페] ‘미세 좌절의 시대’ 외 조선일보03:09미세 좌절의 시대 미세 좌절이란 거대 서사 속에서 개인이 매일 경험하는 작은 실패의 감각을 뜻한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 작은 실패도 거듭하면 무력감으로 이어진다....
-
[요즘 서점가] 벤처 투자자 하우절 신작,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조선일보03:08저널리스트 출신 벤처 투자자 모건 하우절이 3년 만에 출간한 신작 ‘불변의 법칙’(서삼독)이 예스24 3월 둘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야기는 통계보다...
-
[그림이 있는 도서관] 서로 눈물 닦아 주던 친구라면 헤어져도 언젠가 다시 만난대 조선일보03:07눈물닦개 정주희 글·그림 | 기린미디어 | 56쪽 | 1만5000원 시골집 툇마루에 등 돌리고 앉은 아이는 강아지 인형을 꼭 껴안고 울었다. 할머니는 아이를 맡기고 떠나는 ...
-
한용운·최남선·염상섭·김동인… 오늘의 한글 있게 한 주역 21人 조선일보03:06한류의 뿌리 김덕형 지음 | 21세기북스 | 216쪽 | 2만2000원 BTS·봉준호…. 한류의 주역들은 쉽게 이름을 댈 수 있는 반면, 그 뿌리인 한글은 세종대왕과 주시경을 제...
-
노벨상 작가의 마지막 질문 “인간은 정녕 자유로워질까” 조선일보03:068월에 만나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소설 |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184쪽 | 1만6000원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1927~2014)의 마지막 ...
-
장거리 출퇴근 시달리던 시민에게 워라밸 돌려준 ‘수직 도시’ 조선일보03:05도쿄를 바꾼 빌딩들 박희윤 지음|북스톤|296쪽|1만9000원 와세다대 박사 과정을 거쳐 일본의 부동산 개발회사 ‘모리 빌딩’ 소속 컨설턴트로 한국에서 일하던 2000...
-
[박소령의 올댓 비즈니스] 끊임없이 읽고 잊어라, 그 후에도 남는 게 지식 조선일보03:03“집을 나설 때는 유머와 좋은 기분을 주머니에 넣어 두자.” 이런 첫 문장으로 시작하는 책은 읽지 않을 도리가 없다. ‘기분의 디자인’(웅진지식하우스)은 일본 디자...
-
먹고 입는 책, 피로 만든 책… 네가 알던 책은 여기 없다 조선일보03:02이상한 책들의 도서관 에드워드 브룩-히칭 지음, 최세희 옮김|갈라파고스|296쪽|3만3000원 미국 하버드대 유머과학 잡지 ‘AIR’은 1991년부터 매해 황당한 연구 업...
-
[한줄읽기] ‘길가메쉬’ 외 조선일보03:02●길가메쉬(옌스 하르더 지음)=독일 작가인 저자가 메소포타미아의 전설적인 왕 ‘길가메쉬’를 소재로 그린 그래픽노블. 수천 년 전 영웅인 길가메쉬와 현대 만화에서 ...
-
AI가 지배하는 미래사회? AI도 인간과 공존 택할 것 조선일보03:02AI 시대의 정치이론 마티아스 리스 지음 | 박성진 옮김 | 그린비 | 576쪽 | 3만3500원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삶에 어떻게 통합돼야 할 것인가? ‘느리고 조화로운 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