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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즘과의 전쟁’ 외피를 쓴 중국의 위구르 탄압·말살 정책[책과 삶] 경향신문20:17위구르 제노사이드 숀 R 로버츠 지음·장성준 옮김 산처럼 | 488쪽 | 3만원 책은 중국 정부가 벌이고 있는 ‘위구르 탄압’이 ‘테러리즘과의 전쟁’의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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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위기 外[새책] 경향신문20:17인구 위기 스웨덴의 출생률 반등과 복지국가 모델에 큰 영향을 끼친 알바 뮈르달·군나르 뮈르달의 책. 1934년 출간된 책으로 원전 번역은 처음이다. 당시 유럽 최빈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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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 윤리, 재현 불가능성, 글쓰기 한계 같은 어구를 넘어서다[신새벽의 문체 탐구] 경향신문20:15망명과 자긍심 일라이 클레어 지음, 전혜은·제이 옮김 현실문화|336쪽|1만6000원 나의 연구자 필자들. 그들은 대학자의 글을 대하면서 자신의 연구를 심화시킨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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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나치 독일의 원자탄 개발 막아라,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한국경제19:00독일은 1939년 9월 16일 원자폭탄 개발에 나섰다.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약 2주가 지난 때였다. 독일 군부는 비밀리에 물리학자와 화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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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일 일어나는 삶, 참 복잡하다는 얘길 하고 싶었다"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 오마이뉴스18:54[이영광 기자] ▲ <사설 탐정사의 밤> 책 표지ⓒ 문학과지성사 SF 소설가로 활약하는 곽재식 작가가 지난 6월 <사설 탐정사의 밤>이란 연작 추리소설을 출간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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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파리를 너무 사랑한 헤밍웨이 한국경제18:52‘운이 좋아 젊은 시절 한때를 파리에서 지낼 수 있다면 평생 어디를 가더라도 파리에서의 추억이 자네와 함께할 걸세.’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1950년 어느 지인에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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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지옥같은 삶을 산 칼로의 마지막 외침 "인생, 만세" 한국경제18:52여름철 무더위에 당장이라도 베어 물고 싶은 싱싱한 수박이 화폭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 가운데 한 덩이에 ‘비바 라 비다’라고 적혀 있다.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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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한정판 책 표지 효과 톡톡…<아기 판다 푸바오> 1위 한국경제18:51‘책의 얼굴’ 표지가 베스트셀러 순위를 움직였다. 7월 셋째주 예스24 베스트셀러 종합 1위는 <아기 판다 푸바오>가 차지했다. 에버랜드 동물원에 있는 ‘국내 탄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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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싼 맛에 '화학물질 범벅' 초가공식품 먹는 우리, 괜찮을까? 한국경제18:50영국 서점가에서는 음식에 관한 책이 자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다. 7월 셋째주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목록만 보더라도 10위 가운데 무려 다섯 권이 음식에 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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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팀장의 감정사전' 등 한국경제18:48경제·경영 ● 팀장의 감정사전 팀원을 이끌면서 상사의 뜻도 헤아려야 하는 팀장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책. (김연의 지음, 플랜비디자인, 236쪽, 1만6800원) ● 2030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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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사람은 죽었는데 죽인 사람은 없다 한국경제18:44아서 코난 도일, 애거서 크리스티, 앨러리 퀸…. 날이 더워지면 생각나는 추리소설의 대가들이다. 이번 여름 조금 독특하고 색다른 추리소설은 어떨까. 최근 출간된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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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괴물의 이름은 프랑켄슈타인이 아니다 한국경제18:42‘프랑켄슈타인.’ 이 단어를 들으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초록빛의 괴기스러운 얼굴, 머리에 박힌 나사못 같은 걸 상상하기 쉽죠. 하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그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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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무식한 사람은 투표하면 안된다고? 한국경제18:41민주주의를 보는 학계의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일군의 학자들은 민주주의를 그 자체로 가치 있는 개념으로 여긴다. 자유 평등 행복처럼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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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자기 친구를 딸로 입양한 사람 한국경제18:40결혼이라는 제도가 선택의 문제가 된 지 오래다. 통계청 조사에서 ‘결혼은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0.0%로 2년 전보다 1.2%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비혼이라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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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시인은 장난꾸러기면 안되나요" 한국경제18:39‘서점’이라고 적힌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간다. 이내 간판에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책은커녕 천장의 나무판자 사이로 모래가 쏟아지고, 바닥에는 모래가 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