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마을] 金첨지도 단골..100년전 등장한 '24시간 설렁탕집' 한국경제17:28“영채는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다. 구멍이 숭숭한 떡 두 조각 사이에 엷은 날고기가 끼인 것이다. 영채는 무엇이냐고 묻기도 어려워서 가만히 앉았다.” 1917년 이광수...
-
[책마을] 겁 많은 영국인들, 사놓고 못쓸까봐 '기차표 보험'도 든다 한국경제17:27우중충하고 습한 날씨, 뻣뻣하고 유머감각이라곤 없는 사람들. 영국에 대한 흔한 고정관념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영국 사람들은 쾌활하고 유머를 좋아한다. 비즈니스 ...
-
[책마을] 마지막 책장까지 못 읽은 당신을 위한 '엔딩 모음집' 한국경제17:26“마지막 문장은 끝까지 읽은 사람만 그 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광활한 세계다. 작품을 정직하게 완주한 사람만이 마지막 한마디의 무게를 정확히 가늠할 수 있다. 그 ...
-
[책마을] 자신의 권위에 대드는 개미에게 '왕따 물질' 뿜어 복수한 여왕개미 한국경제17:26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지만, 시각·청각 등 감각 능력만 놓고 보면 다른 생물들의 발끝에도 못 미친다. 달도 없는 깊은 밤에 희미한 별빛만 보고 정확하게 길을 찾...
-
[책마을] 청년 테스형(소크라테스)은 '연애의 달인'이었다 한국경제17:24소크라테스, 한니발, 김유신 등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인물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책들이 잇달아 나왔다. <사랑에 빠진 소크라테스>(아먼드 단거 지음, 글항...
-
[주목! 이 책] 이만하면 괜찮은 부모 한국경제17:23좋은 부모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조언을 건네는 책. 하버드대 성인 발달 연구에서 밝혀진 ‘행복한 삶을 위한 여덟 가지 최상위 긍정 감정들’을 설명하고, 부모와 자녀...
-
[주목! 이 책] 주의력 연습 한국경제17:23인간의 뇌는 원래 산만하다. 포식자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작은 외부 자극에도 주의를 돌리도록 진화했다. 하지만 지나친 주의력 분산은 문제다. 어떻게 해야 할...
-
[주목! 이 책] 바이마르 문화 한국경제17:23바이마르공화국은 1933년 소멸했다. 하지만 바이마르 문화는 지금까지도 여러 예술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1968년 출간돼 바이마르 문화 연구의 초석이 된 이 책의...
-
[주목! 이 책] 일제 사진엽서, 시와 이미지의 문화정치학 한국경제17:22일제 강점기 사진엽서에는 경성과 평양의 거리가 담겼다. 조선의 소년 소녀, 여성과 남성 등의 모습이 실렸다. 일제는 사진엽서에 교묘하게 식민 지배 이념도 심었다. ...
-
[주목! 이 책]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 한국경제17:22세계적 과학철학자인 저자가 “인간의 마음과 문화 역시 자연선택에 따라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진화에 속력을 더한 것은 최고의 밈(meme)인 언어였다”며 “...
-
[BOOKS] 이주의 새 책 (10월 22일자) 매일경제17:12◆ 친애하는 미시즈 버드에게 / AJ 피어스 지음 / 이경아 옮김 / 1만6000원 자신의 삶을 용감하게 개척해나가는 주인공 에멀라인 레이크(에미)가 우연히 여성잡지사에 ...
-
[BOOKS] 신간 다이제스트 (10월 22일자) 매일경제17:12◆ 세월호와 코로나…9년의 시간 이토록 평범한 미래 / 김연수 지음 / 1만4000원 김연수가 9년의 시간을 통과하며 쓴 소설에는 세월호 참사와 코로나19 시대라는 두 사...
-
[BOOKS] 여왕부터 한류까지..영국인도 모르는 영국이야기 매일경제17:12지난달 생을 마감하며 70년간 이어온 임기를 마무리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두고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현대 영국의 반석(Rock)'이라고 추억했다. "여왕이 항상 ...
-
한때 가까웠는데..美中 20년 세월 무너뜨린 사건은[BOOKS] 매일경제17:12때는 1990년대 초, 주미 중국대사관 경제고문 황원쥔은 다음 내용의 서신을 미국 기업들에 보냈다. '미국 정부와 의회에 귀사가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고, 양국의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