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답게 살고 싶은 이들에게 전하는 ‘인생 내비게이션’··· ‘이번 여행지는 사람입니다’[화제의 책] 스포츠경향23:38나이를 불문하고 시도 때도 없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이 있다. ‘대학은 꼭 가야 할까?’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건 뭘까?’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돈은 얼마큼 ...
-
"너는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나태주 시집 ‘너에게 나는’ 뉴시스11:10[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 가운데 '너'가 들어간 시 171편을 모은 시집 '너에게 나는'(열림원)이 출간됐다. “나는 너에게 무엇이었을까? 무엇...
-
이토 히로부미는 왜 하얼빈역에서 저격됐나…철도는 그 이유를 알고 있다 [김기철의 역사를 바꾼 사물들] 매일경제09:18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왜 만주의 하얼빈역에서 저격했을까? 답이 뻔한 질문이다. 그날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역에 도착하기로 돼 있었기 ...
-
[책 한 모금]'나'를 이룬 '너'…나태주 詩 171편 아시아경제09:00편집자주 - 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
-
“독서는 불법, 모든 책을 불태우겠다”…마약보다 종이책을 더 혐오하는 세상 [나쁜 책] 매일경제08:39[금서기행, 나쁜 책-7] 레이 브래드버리 ‘화씨 451’ 책읽기의 자유는 기나긴 싸움의 결과였습니다. 지금은 책방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지만 과거엔 책장에 꽂아두기...
-
MZ세대는 왜 오마카세를 즐길까?…욕망으로 쓰는 트렌드보고서 뉴시스08:10[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욕망을 공유하고, 가끔 뻔뻔하게 자랑도 하면서, 서로를 북돋아 주는 거지방의 유쾌한 챌린지를 경험하며 모든 무지출 챌린지의 목표는 역...
-
역파·빵줄·까마귀·짤짤이···수수께끼 같은 언어 통해 들어간 여성 홈리스 세계[책과 삶] 경향신문08:00그여자가방에들어가신다 홈리스행동 생애사 기록팀 지음 | 후마니타스 | 268쪽 | 1만6000원 “공원 화장실에서 청소해 주면서 사는 여자가 있어. 거기 오래 살았을 걸. ...
-
고대에 신 대접 받았다가…중세엔 대학살 아픔 겪었던 이 동물 [사색(史色)] 매일경제06:57[사색-36] 중세 벨기에의 풍요롭고 아름다운 마을 이프르입니다. 고즈넉한 풍경만큼이나 넉넉한 인심의 사람들로 가득한 지역입니다. 플랑드르 지역에서 이름난 섬유 중...
-
김화진 "소설, 조바심 내지 않고 즐기는 유일한 것"[신재우의 작가만세] 뉴시스06:40[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저는 항상 무언가에 늦게 빠지고 늦은 만큼 초조해지는 편이에요. 소설은 유일하게 그렇지 않았죠." 소설가 김화진(31)은 소설에 둘러싸인...
-
[장강명의 벽돌책] 조현병 환자가 나의 이웃이어도 괜찮을까 조선일보03:06760쪽 분량인 E. 풀러 토리의 ‘조현병의 모든 것’(심심)을 집어 든 이유는 여러 가지였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 론 파워스가 쓴 ‘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를 감동적...
-
교육의 본질은 훈련… ‘감정’ 읽어주는만큼 ‘도덕’도 가르쳐야 조선일보03:06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 베른하르트 부엡 지음|유영미 옮김|뜨인돌|164쪽|1만2000원 나쁜 교육 조너선 하이트·그레그 루키아노프 지음|왕수민 옮김|프시케의 ...
-
[편집자 레터] 호퍼에게 예술은 조선일보03:06“당신 그림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무엇인가요?”라는 물음에 화가 에드워드 호퍼(1882~1967)는 답했습니다. “저는 항상 저 자신에게 의지해 그렸습니다. 제게 큰 영...
-
90년대 경제 위기에도… 日애니 생존한 건 작품성보다 ‘상품화’ 조선일보03:04모든 뜨는 것들의 비밀 나카야마 아쓰오 지음| 김지영·김유선·심지애 옮김|사회평론|376쪽|1만8000원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등 세계적인 ...
-
반일 감정이 모자라서 조선이 망한 건 아니었다 조선일보03:04위험한 일본책 박훈 지음|어크로스|284쪽|1만8000원 “1910년 조선이 망한 것은 반일 감정이 모자라서가 아니다. 모자랐던 것은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이 어떻게 변...
-
공격적인 존댓말보다 예의바른 평어가 낫다 조선일보03:04책 ‘말 놓을 용기’(민음사)를 낸 이성민(56) 작가를 인터뷰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했다. 그가 책에서 주장하는 ‘평어 사용’을 제안했더니, ‘이름이 무엇이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