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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하타 히로시씨는 택시를 타고 광화문에 왔다. 괴상한 머리띠를 두른 채 ‘동해물과 백두산에’를 흥얼거려서 택시 기사를 놀라게 했다. 일본 관광청 장관으로 한국에 왔던 2012년엔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단상에서 한국 애국가 1절을 열창해 대서특필됐다. 일본에 돌아가 항의받지 않았느냐고 묻자, “나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25국

[편집자주] 119안전센터 신고접수부터 화재진압과 수난구조, 응급이송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이 위기에 처한 현장엔 언제나 가장 먼저 달려온 소방대원들을 볼 수 있다. 재난 상황에선 히어로(영웅)같은 역할을 하지만, 현실로 돌아오면 친근한 우리의 이웃들이다. 생활인이지만 평범하지만은 않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인생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우리동네 소방관들을 만나봤

조호성이 2009년 사상 처음으로 서울 도심에서 열린 2009 투르 드 서울 국제사이클대회에서 두 팔을 벌리고 가장 먼저 골인하고 있다. 동아일보 DB 조호성 서울시청 사이클팀 감독(51)은 한국 자전거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조호성은 올림픽 메달에 가장 근접했던 ‘사이클 황제’였다. 한국 선수 중 올림픽 시상대에 선 선수가 한 명도 나오지

우리는 일을 해서 돈을 벌고,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보람도 얻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일 이야기를 ‘월급사실주의’ 동인 소설가들이 만나 듣고 글로 전합니다. “밤에 누워서 이어폰을 귀에 꽂으면 멋진 언니 오빠들이 좋은 것들을 알려줬어요. 그런 인생 선배들이 가득한 곳이었어요. 예전의 라디오는 그랬어요. 라디오에서 소개받은 음반을 사고

■ 추천! 더중플 - VOICE: 세상을 말하다 「 " 자영업자 대출금을 결국 국민 세금으로 갚아주나? " 상가는 텅텅 비고, 폐업이 개업보다 많아지고 있다. 자영업 위기의 시대다. 정부가 돈을 풀어 자영업자 빚을 대신 갚으려고 하자 칭찬과 비판이 동시에 터져 나온다. 지난달 13일 만난 이장원(법무법인 리치 대표) 세무사는 “요즘 폐업이 넘쳐 나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