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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아래쪽의 재난 경향신문03:01아래쪽 집들이 물에 잠기기 시작하는 걸 보며 대통령은 퇴근했다. 재난은 아래쪽의 문제였을 뿐이다. 침수로 사람이 목숨을 잃은 집 앞에서 반지하 방을 내려다보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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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 소수의견 경향신문03:01지난 9일, 사실상 철회된 만 5세 조기입학 정책에 대하여 소수의견을 남긴다. ‘만 5세 의무교육환영, 단 유아교육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7세 아동에 대하여 현행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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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약' 참외, 씨와 껍질 버리면 영양소 줄줄 샌다[정세연의 음식처방] 동아일보03:01정세연 ‘식치합시다 한의원’ 원장 유달리 몸에 열이 많거나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이 있다.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체내에도 열기(熱氣)와 습기(濕氣)가 쌓이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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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이라는 형식주의[임용한의 전쟁사]〈225〉 동아일보03:00임진왜란 초기 절망적이던 전황을 바꾼 건 조선 수군의 승전이었다. 이순신은 1, 2차 출정에서 연이어 승리하고, 선조에게 건의사항을 올렸다. 포상 방식에 관한 것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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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의 인물과 식물] 폴 시냐크와 우산소나무 경향신문03:00<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온통 장안의 화제다. 사건의 결과보다 과정과 인물의 배경에 초점을 맞춘 특성 때문일까. 그 인기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넷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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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집념' 없인 '졌잘싸'도 없다 경향신문03:00‘졌잘싸’라는 말이 있다. “졌지만 잘 싸웠다”의 줄임말이다. 스포츠 경기에서 패했으나 좋은 내용과 훌륭한 매너를 보인 선수, 팀을 격려할 때 쓰인다. 지난해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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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미래를 향한 꿈은 방향이 먼저다 머니투데이02:05꿈은 인류가 이룬 위대한 업적의 출발점이다. 20세기 인류는 인터스텔라(성간 우주) 탐험을 꿈꿨다. 1977년 9월5일 과학자들은 보이저 1호를 쏘아올렸다. 35년의 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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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한국정치는 전문가라는 함정을 피해야 한다 머니투데이02:05고등학교 때 일이다. 하루는 체력검사가 있었는데 나는 턱걸이를 하나도 못했다. 달리기도 윗몸일으키기도 공던지기도 높은 점수였지만 턱걸이는 0점이었다. 옆에 계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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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곤 칼럼] 정권 초, YS의 성공 MB의 실패 중앙일보01:02정권 초 대단했던 대통령은 단연 YS(김영삼)다. 개혁이 거침없었다. 그렇다고 칼을 막 휘두른 건 아니었다. 민심을 치밀하게 저울질했다. 이길 수 있는 싸움에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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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펠로시 패싱'을 보는 다른 시선 중앙일보01:00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을 안 만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펠로시는 방한 전 중국의 반대 속에 대만으로 날아가 시진핑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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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서울의 빗물 배수 시간당 100mm 이상 돼야 중앙일보00:59급속한 도시화와 이상기후에 따라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높아지며, 인구가 밀집한 도심 지역의 침수·범람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 손실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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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집토끼' 이탈과 바이든의 위기 중앙일보00:57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지율 위기를 겪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처럼 2로 시작되는 지지율은 아니지면 30%대로 떨어지면서 상황이 만만치 않다. 이달 들어 앞자리 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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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향기로운 이를 기억하는 것은.. 중앙일보00:55강원도 골(谷)은 깊어서 좋다. 13년 전 했던 약속을 지키려 1년에 두 번은 홍천의 행복공장수련원에 온다. 비 내린 뒤끝이라 양덕원천에 맑은 물이 유유히 흐른다.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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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 논설위원이 간다] 바이든 공약 19개월 만에 통과..한국은 취임 직후 최대 추경 중앙일보00:53━ 미국 인플레 감축법과 반도체법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대승리”(파이낸셜타임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The Inflation Reduc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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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펠로시 대만 방문으로 잃은 것 중앙일보00:51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찾은 지 12일 만에 미 상·하원 의원 5명이 다시 대만을 방문했다. 지원 사격이겠지만 메아리는 크지 않았다. 에드 마키 의원은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