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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철의 시선] 잔혹동화 '가습기 살균제' 중앙일보00:34먼 옛날, 한 식품업자가 천조국에서 수입한 신비한 물질을 가공해 붉은 가루를 만들었다. 물에 타 먹으면 시원하고 청량하다며 팔았다. 얼마 뒤 다른 업자가 아라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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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1명 확진, 429만명 봉쇄 중앙일보00:32시작은 단순했다. 우한 이후 다시 시작된 도시 봉쇄 현장을 보겠다는 것. 중국 허베이성 3개 도시 2300만 명의 발이 다시 묶였다. 13일 베이징에서 차로 불과 1시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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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미국 의사당 점거 사태가 동맹국에 시사하는 것 중앙일보00:31많은 미국인이 통탄을 금치 못한다. 1797년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후임자인 존 애덤스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대통령직에서 내려온 이래, 모든 미국 대통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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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오디세이] 돈줄 끊고 전담 경호팀 축소..김덕홍 비운의 망명객 되나 중앙일보00:31━ 황장엽·김덕홍 홀대한 대한민국 정부 모든 것을 보장하고 도와줄 테니 망명만 결행해달라던 금석맹약(金石盟約)은 종잇장이 됐다. 입과 발을 묶더니 오랜 거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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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백신 접종 중앙일보00:29“야야, 밖에 나가지 마라.” 이쯤 되면 고문(?)이다. 팔순 노모(老母)와의 전화 통화는 이렇게 시작해서 “마스크 잘 쓰고”의 신신당부로 대개 끝난다. 꼬박 일 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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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수의 카운터어택] 아름답게 지는 법 중앙일보00:28“장 선배, 난리 났어.” 마감 시간 무렵 걸려온 전화 한 통. 한 옥타브 높아진 후배 목소리.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무슨 일인데.” “연수원 벽에 구멍이 뻥뻥 뚫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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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련의 휴먼임팩트] 인간의 모방본능이 만든 '사회적 눈사태' 중앙일보00:27우리가 흔히 쓰는 속담에 ‘친구 따라 강남 간다’라는 표현이 있다. 3월에 왔던 제비가 9월이면 중국 창장(長江) 아래 강남으로 다시 날아가는 것에서 유래한 것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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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홍치중의 송곳 질문 "왜인은 교활? 우리 책임은 없나" 중앙일보00:23━ 일본은 영원한 원수인가 흔히 한국과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강제 징용자 배상 판결 문제와 얽힌 일본의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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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 이 장면] 화양연화 중앙일보00:21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재개봉의 행렬 속에서 최근 돋보이는 작품 하나가 있다. 왕자웨이의 ‘화양연화’(2000). 이 영화는 왕자웨이가 ‘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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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열 체크 알바가 일자리 창출인가" 중앙일보00:20코로나19 사태로 취업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지난해 취업자 감소 폭은 외환위기를 겪은 1998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채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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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코로나19 여파에도 펄펄 끓는 온정 중앙일보00:18서울광장에 설치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탑이 14일 오전 97.7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 목표 모금액은 393억원으로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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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실 칼럼] 챗봇 '이루다' 때문에 AI 때려잡자고? 한국경제00:15“안전하고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AI)을 만들려면 엔지니어가 기술적 능력과 윤리적인 감수성을 가져야 한다. AI의 부작용을 모두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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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직 대통령 사면, 대통령이 명확한 입장 내길 중앙일보00:14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대법원은 어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 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새누리당 공천 개입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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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 칼럼] 양도세, "그때그때 달라요" 한국경제00:14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2000년대 중·후반 한국 대표 부촌(富村)이었다. 1999년 3억4200만원에 분양한 전용 84㎡짜리는 2006년 14억8000만원에 실거래돼 가격 정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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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칼럼] 반면교사 트럼프 한국경제00:14극렬 지지층의 의회 난입 사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 생명은 사실상 끝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탄핵 여부를 떠나 ‘내란 선동’ 혐의가 꼬리표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