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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와 부사관은 공동 운명체다[내 생각은/조규택] 동아일보03:06계급과 직책이 다르지만 군대의 장교와 부사관 모두 귀한 존재다. 30년도 지난 일이다. 한 동기생 소위가 준위에게 경례했다. 준위는 큰 형님이나 작은 삼촌 정도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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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되는 보이스피싱 수법의 진화[내 생각은/박태엽] 동아일보03:05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날이 갈수록 진화하며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를 틈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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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중의 아웃룩] 아동병원 폐업, 전문의 지원 반토막… ‘소아 의료’가 무너진다 조선일보03:03전남 여수·순천 지역 아기 엄마들이 즐겨 찾던 소아 전문 F아동병원. 이 지역서 가장 큰 아동병원으로, 외래환자가 하루 500명에 이르렀다. 소아과 의사 7명이 근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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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어린이집 CCTV를 보고 싶다” 조선일보03:03울산 남구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최근 아동 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0개월 남자아이에게 12분 만에 물 7잔을 먹여 토하게 하고, 다른 아이들이 남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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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인의 땅의 역사]망국 대한제국에는 훈장이 발에 걸리도록 많았다 조선일보03:03망국과 훈장 이야기 1897년 10월 12일 대한제국 황제가 된 고종은 제국 선포 2년 6개월 뒤인 1900년 4월 19일 ‘훈장조례’를 발표하고 근대 훈장 제도를 실시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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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96] 제 배 불리며 남에겐 '공유'를 강요하는 사람들 조선일보03:02“전부 그만둬야 하지 않을까?” 로라가 겁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 “그만두다니, 뭘?” 조즈가 놀라서 큰 소리로 물었다. “물론 가든파티 말이지.” 그러자 조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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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성 칼럼]권력이 능력을 과신하면 벌어지는 일들 경향신문03:02[경향신문] 힘으로만 밀어붙이면 얻는 것은 부상일 뿐이다. 운동을 해 본 사람들은 안다. 몸이 굳으면 평소만큼의 능력도 발휘할 수 없다. 힘은 유연함 속에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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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슬기로운 자립 생활 경향신문03:02[경향신문] 목발을 짚고 진료실에 들어오신 재아씨(가명). 자립해서 좋으냐고 여쭤보았더니 별말씀 없이 씩 웃기만 하신다. 재아씨는 지적장애와 지체장애가 함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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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성 목사의 하루 묵상] 준상이네 집 국민일보03:02강준상을 아시나요. 강준상은 2002년 제작된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남자 주인공입니다. 이 드라마는 고등학생 때 만난 첫사랑이 죽은 줄 알고 지내다 재회한 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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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칼럼]미 대북정책 '트럼프의 유산' 경향신문03:01[경향신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2월15일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한 적이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두번째 만남인 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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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혁기의 책상물림]무고하십니까 경향신문03:01[경향신문] “무고한 무고자를 무고하게 무고했다.” 억지로 만들어 본 문장이지만, 어휘력이 뛰어난 분들은 대략의 의미를 짐작할 것이다. 우리말에는 수많은 동음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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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직필]바이든 정부에 거는 기대 경향신문03:00[경향신문] 저명한 경제학자 로드릭은 국제경제 체제가 세 가지 가치를 추구한다고 보았다. 하나는 국민주권, 둘은 대중민주주의(노동 보호), 셋은 경제통합. 그런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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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의 지금 우리의 도시와 건축]다시, 미학이 아닌 윤리의 시대 경향신문03:00[경향신문] 지난해 12월14일자의 타임지는 숫자 2020을 크게 쓰고 그 위에 붉은색 가위표를 덧댄 후 아래에 “THE WORST YEAR EVER”라고 쓴 도발적 이미지의 표지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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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코로나 병동의 간호사들을 울리는가 시사IN02:10간호사들이 운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의 간호사들이 눈물을 흘린다. 임상 22년 차 유미라 간호사(성남시의료원 파트장)는 〈시사IN〉 편집국 회의실에 앉아 첫마디를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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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보다 무서운 폐업 뉴스들 시사IN02:01에드워드 권이라는 셰프가 운영하는 ‘집콕집쿡’이라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셰프 중 한 사람이다. ‘한국판 고든 램지’로 불리기도 한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