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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주 92시간'이란 거짓 프레임 조선일보03:00“주 92시간 근무 가능”(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윤석열 정부가 주 최고 92시간 일하는 제도를 시행”(박지현 민주당 전 공동비대위원장), “이론적으로 92시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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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목의 스시 한 조각] [120] 국가의 본분 조선일보03:001945년 패전과 함께 일본 정부는 수백 만에 달하는 재외 일본인을 본국으로 귀환시켜야 하는 난제에 봉착한다. ‘히키아게(引き揚げ)’라 부르는 20년에 걸친 귀환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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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키스패너 폭행 용서한 바부씨에 온정 쏟아졌다.. 선의가 낳은 선의 조선일보03:00“한국 사람으로서 얼마나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는지 아세요? 젊었을 때 가난한 미국 유학생 시절도 떠오르고….” 지난 29일 기자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자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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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198] 야비함과 고상함 조선일보03:00유비(劉備)가 초야에 있던 제갈량(諸葛亮)을 세 번 찾아가 제 진영으로 끌어들인 ‘삼고초려(三顧草廬)’의 고사는 퍽 유명하다. 제갈량은 그때를 회고하면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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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기록의 기억] 우리나라 도로의 어머니이자 현대사의 목격자 경향신문03:0050년의 시간 차이를 두고 세종대로를 건너는 행인들의 모습이 흥미롭다. 1971년의 흑백사진에는 신호등이 없어서인지 경찰관이 서 있고, 사람들이 왼손을 들고 횡단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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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수의 사람을 생각하는 정책] 문제는 형평성..건보료 체계 다시 손봐야 경향신문03:00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 선별 지원과 관련된 논란의 원인은 바로 건강보험료였다. 건강보험공단에는 민원이 폭주했고 언론은 직장과 지역으로 이원화되어 부과되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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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사회적 기업 구조조정의 의미 머니투데이02:01내가 관여하는 사회적 기업 지원단체에서 최근 논의한 사례는 부상하는 경제위기의 단면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 기업은 그동안 지역에서 모범적인 소셜벤처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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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호환마마와 바나나 머니투데이02:011990년대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이 없던 시절, 대부분 가정에선 비디오를 빌려와 영화를 보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로선 영화관에 가지 않고도 보고 싶은 영화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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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고인돌이 즐비한 도시 중앙일보00:36“서재를 만들어주세요.” 꽤 오래 전 내게 주택 설계를 의뢰했던 건축주의 요청이었다. 서재는 중년 남성의 공간적 로망이다. 실제로 거기 들어가 책 읽고 공부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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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의 시시각각] 태풍 앞에서 마당 쓰는 물가 대응 중앙일보00:34오늘(7월 1일)부터 유류세가 더 내려간다. 지난해 11월 20%, 올 5월 30%를 낮췄는데, 이번엔 37% 인하다. 더 낮추려면 법을 고쳐야 한다. 이참에 탄력세인 유류세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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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의 직격인터뷰] "누리호 개발 성공하면 장 지진다는 비아냥까지 들었다" 중앙일보00:32━ 누리호 엔진개발 주역 한영민 항공우주연구원 엔진개발부장 “발사를 앞두고 일주일 전부터 매일 밤, 발사대에서 엔진이 폭발하는 꿈을 꿨습니다. 2018년 시험 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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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16세기 급팽창한 유럽, 아시아 따로 떼내 구별짓기 중앙일보00:30━ 누가 유라시아를 둘로 나눴나 지구 표면의 모든 육지는 7개 대륙으로 구분된다. 면적 순서로 아시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남극, 유럽, 오세아니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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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수의 평양, 평양사람들] 돌려 막고, 계급장 떼고..군 지휘부 "나 지금 떨고 있니?" 중앙일보00:28━ 김정은 시대 고위 간부 잔혹사 2008년 말 평양을 방문했을 때다. 숙소 1층 연회장에서 평양 주재 무관단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행사가 끝난 뒤 50대 중반으로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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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정치적 중립과 민주적 통제 중앙일보00:26시민의 기본권을 합법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권한과 힘이 공권력이다. 이 힘을 잘못 쓰면 재앙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쓰는 방식도 달라야 한다. 일반적인 행정부처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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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완의 시선] 제2금융권 사업자 대출, 경고등 켜졌다 중앙일보00:24오랜 가뭄이 이어지다가 폭우가 쏟아진다. 날씨만이 아니다. 금융시장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초저금리는 가뭄, 최근...